유학 경험 없이 한국에서만 대학을 나오고 공부해왔는데
갑자기 외국계 회사나 해외 취업에 뜻이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우리나라는 거의 모든 회사가 서울/수도권에 몰려있잖아요
연구소 입사를 희망하거나 지방 발령을 받기로 되어 있는 직무가 아니라면 대부분 서울경기권으로 출근할 걸 생각하는 것 같은데
찾아보니 미국은 입사희망하는 회사 근처의 대학을 나오고, 회사측에서도 본사가 있는 주립대의 학생들을 채용하러 가는 시스템이더라구요
굳이 다른 주로 비행기타고 가서 거기 있는 대학생을 뽑는 경우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좀 떨어진 대학으로 채용설명회를 하러 가면 본사가 있는 지역으로의 교통편도 함께 제공한다는 말도 들었는데
이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 같구요
특정 한 군데에 밀집 된게 아니라, 증권가는 월스트리트 / IT는 실리콘밸리 이런 느낌으로 지역마다 정해진 회사 계열이 있으니
취업희망하는 계열사, 분야에 따라 대학 선택부터 잘 하는게 해외취업에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 써봐요
해외 대학 졸업하신 분들 중에서 혹시
비행기 티켓/ 버스 티켓 제공받고 다른 주에 있는 회사로 취업해보신 분 계실까요? 썰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