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고등학생떄 미국으로 유학와서 아이비는 아니지만 나름 명문 사립 대학교를 나오고 열심히 일한후 이번에 아이비 박사 과정이 붙었답니다. 너무기쁘기도 기쁘지만 갑자기 또 쓸데없는 고민을 하게되었어요...
한국인, 외국인을 막론하고 다들 박사 왜가냐, 전망이 있나, 예전의 박사가 아니다, 직장 못갖는다 등의 말을 듣고 (왜 하필 붙으니깐 이런얘기를 해줄까요...?) 고민에 빠졌네요.. 의대를 다시 지원을 해야하나
그래서 지난 몇일동안 생각한거로는 지금 붙은 아이비 석박 통합을 들어가서 2년만하고 나오면 석사라도 나오니... 1-2년동안 MCAT 준비하고 스펙 다시쌓고...하는게... 가능 할까요? 어떤사람은 PhD 를 MD track 으로 바꾸라...고 말씀도 하시도라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싶은 연구가 다 translational research를 하고싶은거라 의대를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박사과정도 다 아이비 의대에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구요.. 결론적으로 연구랑 환자보는거를 같이하는게 인류를 돕고 발전에 기여한다 생각도 하고..
그전에는 그냥 앞만보고 박사만 붙자 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덜컥 붙으니 정말 이길이 맞는길인가 다시 생각해보게되네요. 주변분들이 아직 어리니깐 잘 생각해보라고 말씀도 많이하시구요.. 새로운 시작을 할려하고 5년이란 긴 과정을 끝내야되는데 더 늦기전에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주절주절 말이 많은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