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실수가 잦아요.
늦잠 자서 교수님이랑 1대1 미팅 빼먹고 (교수님이 저어어어엉말 좋으신 분이라서 봐주셨지만...) 렉쳐도 빠지고
Chem lab 끝나고 lab하면서 노트하는 carbonless paper 내는 것도 까먹고
숙제하는데 단어를 착각해서 점수 깎이고
Discussion class 따로 사인업 해서 가야하는지도 모르고 안 가고...
개강한지 몇주 안 됐고, 시험 점수 잘 받기도 힘든 판에 진짜 별의 별 것들에서 점수를 깎여요.
고등학교 다닐 땐 시험 치는 날인 줄 모르고 공부 하나도 안 한 상태로 수업들어가서 시험 본 적도 많구요.
눈치가 없는 건지, 이해력이 부족한 건지.. 하루에 한 개씩은 숙제라던가 시험이라던가 뭘 까먹는 것 같애요.
사람들이 이런 것들에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
의사는 정말 완벽해야하잖아요... 사람 목숨을 다루는 일인데 실수를 자주 하면 안 되잖아요.
아직 첫 시험을 안 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아무리 공부를 잘 하고 운좋게 성적이 잘 나와도
계속 이런 실수 하면 진짜 제대로 된 의사가 될수 있을까, 계속 고민을 해요.
이거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