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은 좋지 않으나 얼떨결에 대학생활 중 유학와서 학부 졸업 후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미국온지는 8년 됐고, 동생들 학비 지원을 해야해서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일했습니다. (가족은 다 한국에)
어머니께서 혼자서 식당일하시면서 제 유학생활 뒷바라지를 하셨기 때문에 제가 보탬이 되고자 동생들 학비를 냈구요,
막내는 내년 졸업이라 이제 제 진로를 정하려고 합니다.
사실 가고싶던 대학원지원까지 했다가 의대를 포기하면 너무 후회할 거 같아서 의대지원 알아보고있어요.
Premed 관련학부(이공계열 아니에요)를 나온게 아니라서 의대가려면 Post baccalaureate 부터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학부는 주립대를 나와서 아마 postbacc하게되면 같은 주립대로 갈거 같아요. 그리고 주립대 의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20대후반에 맏딸이라 집안형편도 생각해야하고 어머니 고생하신 거 생각하면 돈버는게 현실적으로 맞긴한데,
꿈을 쫓아간다고 하면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