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직장에서 보내주는거라
석사이긴 하지만.... 내년 가을학기부터1년짜리 과정 들을 예정이구요..
직장을 그만둔 저는
저의 앞길을 생각해서
같이 가는김에 저도....같이 공부하고 싶어요.
테솔 석사를 생각중인데
솔직히 경력,학력 모두 관련 없는쪽이지만
과감히 커리어패스를 바꾸고자 합니다...
남편이 가게될 학교가 USC라서
그쪽으로 국한해서 생각해야할 것 같고
찾아보니 due date이 내년 3월이라
입학절차는 어떻게든 독하게 준비하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테솔 석사 기간도 1년 5개월이어서 남편과의 타임갭도 얼추 괜찮을 것 같구요...
문제는
저는 그래도 예전에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미국에서 조금 살아보기도 했지만
남편은 아예 처음이고 영어도 그냥 그래서
행정적인것들 (집, 은행, 차, 아기 보육 등등) 을 모두 다 제가 해야할 상황이에요.
결국 미국가서
남편도 자기 나름 공부하는 와중에
저도 제 공부를 하면서
시터 안쓰면서
육아까지 하는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완전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할 판인데.... 이게 제일 걸리네요...
또한 테솔석사가 그럴만큼의 가치있는,
한국와서 그래도 테솔자격증보다는 쓸모있으리라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도 좀 불분명하네요...
저는 한국에 와서
거창한 욕심 안내고
아동영어강의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어요.
결국
생각지않은 학비에, 만약 시터쓴다면 시터 비용에...
공부한다고 시간은 시간대로 쫒길거고.....
남편의 엄청난 내조가 아니고서는
자칫잘못하면
가정불화의 지름길이 되버리는 1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모든것은
학위의 전망에 대한 남편의 수긍 - 한국와서 job으로의 연결 가능성에 대한 설득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이부분이 제일 모호해요....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