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공이 공과계열입니다만... 3학년 1학기때부터 영어영문 복전 시작한 상태구요.
제대 후에 영어공부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기회가 좀 있었는데, 나름 소질이 있다고 판단해서 영어강사를 목표로 잡게 되었어요.
복전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석사를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미국에서의 MA TESOL을 결심한건 꽤 최근이었어요.
근데 급하게 이것저것 준비하려다보니 아직 갖춰놓은게 너무 없어 고민이에요... ㅠㅠ
GPA는 4.0 기준으로 3.5 간신히 넘는 수준이지만, 영어영문 전공만 따지면 3.85 구요. 주전공 39에 영문 45, 교직관련 과목 10학점 이수했습니다. (교직과목은 일반교육학 2, 영어교육학 8학점 이수했구요.)
복학한 뒤에는 시간을 맞출 수가 없어서 일을 그만뒀지만, 초4부터 고2까지 가르친 경력 10개월 정도 되구요.
SOP는 영문학과 원어민 교수님과 상의하면서 조금씩 개요를 갖춰나가고 있는 중이고, 추천서를 써달라 부탁드릴 수 있는 분도 다섯 분 계셔요. (교수님 네분 중 두 분은 대학원 가고싶다고 말씀드리는 날 바로 추천서 써주시겠다고 하셨고, 10개월간 일했던 학원 원장 선생님께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셔요.)
걱정되는 부분은, 아직 TOEFL 성적이 없어서 제일 가까운 날짜로 우선 등록해뒀고, GRE는 한 번 쳐봤는데 점수를 cancel하는 바람에... ets에 전화해서 물어봐야 됩니다. ㅠㅠ
티칭 경력도 긴 편이 아니고, 가르친 기관도 학교가 아닌 학원이라 퀄리티가 인정될 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MA TESOL은 펀딩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하다못해 생활비라도 좀 벌어둔 뒤에 부모님께 학비를 요청하는 식으로 해야할 것 같은데...
졸업 후에 1년 더 학원에서 티칭하면서 TOEFL/GRE 성적 만들어놓고 준비하는 것이 나을까요? 올해 되든 안되든 찔러나보자는 생각에 GSU, MSU, UHM만 넣어보고 싶기도 한데, 주홍글씨가 남을지도 모른다는 댓글을 얼핏 본 기억이 있어서 함부로 하지도 못하겠어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 MA TESOL로 괜찮은 미국 주립대학교도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