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스라이팅으로, 살아온 인생과 유전자 전부를 이용해먹던
외국인 남자랑 정식으로 헤어졌는데
이후로 친구들이 되게 심술 부리네요.
결혼까지 갔어도 그다지 좋은 남자 좋은 결혼일지 확신도 없었고
누구 좋으라고 하는 결혼일까 고민많았고
솔직히 좋은 남자도 (인성이 나쁨) 아니었는데
잘 헤어지고 나니까
남자 사주힘이 떨어져서 그런지
동기동창들이 엄청 심술내네요.
제가 엄청 사랑받으면서 사귀는줄 알았었나봐요.
난 걔랑 있는 시간에 내돈주고 일만 했는데...
전 좀 지쳐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친구들 심술에 하나하나 반박해주기도 짜증나고
대립하며 입장 분명히 하는것도 귀찮네요.
결혼이란 제도 앞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고려해서
원하는 바를 얘기했었지만, 말을 잘못 알아먹어서
남자쪽이 마더테레사같은 캐릭터가 되있었는데
은혜로운 뜨뜻함이 세상에 있다가 사라지니까
다들 살기 빡빡한가봐요. (여유가 있음에도)
맞지도 않고 말도안되는 심술을. 고등학교때 공부못하는데 남얘기하기좋아하며
망상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다른 애들처럼
친구들도 변해가는게 느껴지는데
저는 어떻게 친구들에게 중심을 잡아주면 좋을까요.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인생끝나는것도 아니고, 잠자리한 사이도 아닐진데
뭐가 그렇게 세상이 무너진사람 취급을 받아야 하나-_-
사랑에 빠져 집도 절도 버린것도 아니었는데
무슨 사랑이든 연애든 남자랑 말만 섞어도 다들 예민하니..
어쩌면, 항상 제 일기를 몰래 훔쳐보며
'매번 최선을 다해 또 사랑을 하고 사랑을 하는 저여자" 라며 조롱성 찬양을 하던
어느 영국박사님 부자아저씨 때문인가 싶기도 합니다.
(혼자 내마음 정리하는걸 사랑을 하네마네 해서 결국 심장건강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친 그 아저씨)
그 아저씨 덕분에 동창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중간에 끼어드는 그 아저씨의 마음이
뭐이리 친구들에게 감화를 불러일으키는것인지요.
그래봤자, 예쁜 우리엄마집안에 빌붙어서 본인/자식까지 유학다녀온 무능한 본인 아버지닮은 분인데...
마음을 예쁘게 잡으려고 해도
점점 마음이 나빠지는건 어쩔수없나봐요
나이먹을수록 현명해지고 지혜로와진다는데
믿는 사람들에게서 헛소리 자꾸 들으면 마음이 나빠지더라구요. 마치 내 방을 뺏긴 느낌이랄까요.
사주가 대단한 남자가 주변에 있다고
삶이 모두 풍요로와지는것도 아니고, 햇살정치가 필요한 북한사람도 아닐진데
뭐 다들 그러한건지..
윤석열김건희 사주도 대따 따뜻한걸로 알고있는데요.
(전 이재명보다 윤석열입니다.)
친구들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유명한데 안봤나봐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