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분명 저를 좋아한다고 하고,
제가 어떤 모습일때 꼬 저를 졸졸졸졸 따라다니면서
온갖 여러가지 작업을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요.
가끔. A라는 내 모습 말고 B 라는 또다른 내모습, (뭐 예를들면 뭔갈 하고있을때의 캐릭이라던가, 할줄아는거할때라던가)
일때의 나는 나라고 생각을 안하는건지.
A는 좋다면서 B는 죽어라고 죽일려고 들어요...............
그냥 남자가 여자한테 열등감있어서 폭력적으로 변하는것과는
좀 다른 문제인것 같은데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서. 넘 당황스러워요.ㅠㅠ
A의 모습도, B 의 모습도, 연애도 하고 사람답게 살려면 필요한 내 모습인데
왜 A는 좋아면서 B는 없어져라없어져라 하는건지
참. 모르겠어요.
여자 얼굴도 인상이나 이목구비가 시간, 장소, 때에 따라
약간씩 변하고 달라보이듯이
그런 내 모습일 뿐인데
내 안의 한가지만 보고 좋단다 하면서
다른 모습은 인정하지 않으니까.
너무 괴로워요.ㅠㅠ 남자친구를 사랑하고싶지않아요.
대체 남자친구가 좋아하는건
누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