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쿨 밑의 재학생들 열폭 재밌네요
지금 한창 학교를 선택하는 시즌이네요. 댓글들을 보니 몇몇 댓글들 어이가 없어서 혹시나 현혹될까봐 몇 자 적을테니 참고하고요. 탑스쿨 영역 밖의 현역 박사생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마음의 상처 얻어도 책임 안 져요.
일단 제 전공은 화공인데 MIT 화공과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교수들의 최종학력은 MIT, GIT, UC버클리 등입니다. 한 단계 낮은 미시간 외국인 교수들도 마찬가지에요. 아무리 낮아도 일리노이 정도입니다.
서글프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여러분들이 박사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순간 랭킹에 따라 여러분들의 인생은 90% 이상은 이미 정해진 거라 봅니다. 까놓고 말해서 여기 지원했던 분들 전공 순위별로 탑스쿨부터 자신만의 마지노선 한 40위?까지 지원하지 않았나요? 그래놓고 지금와서 실적이면 무적이다라는 분들은 왜 구태여 힘들게 유학길 오르는지 묻고 싶네요. 고향 근처 고속도로 주변에 대학 한 두개쯤 편리하게 있을텐데요. 부디 자신이 탑스쿨 못갔다고 남까지 못가게 하지 마세요. 이 말 한 마디하려고 좀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