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글 씁니다.
저는 굉장히 호주유학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 가시기 전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을 적었습니다.
이 글은 철저히 제 경험과 생각에 의해 작성된 글이라는 점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1. 유학원을 믿지말자.
유학원에서 모나쉬, 멜버른, anu, g8 등등 서울대보다 랭킹높다느니 어쩌고 다 상관없는겁니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한국리턴을 꿈꾸실텐데,
어차피 한국에서는 호주 대학 네임 벨류 필요없습니다.
호주까지와서 네임벨류 자부심 가지지 마시고, 조용히 자기가 하고싶은거하러 유학 가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한국에서 답이 없으니까 가시는 분들도 많으실테고, 등등
새로운 시작하는겁니다. 거기서 전공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겁니다. 그리고 그걸 실력으로 보여줄 수 밖에 없습니다.
유학원의 입발린 소리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수수료 먹고사는사람들이라는 거 잊지맙시다.
2. 어느 대학에 무슨 과가 유명한가요?
호주대학 다 똑같습니다.
소위 g8 다 비슷하고 어떤 과든지 다 똑같습니다.
미국처럼 mit 공대 유명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유학생입장에서는 다 거기서 거깁니다.
3. 여러분들은 호주 경제에 큰 한 몫하고 계시다는 거 잊지마십쇼.
호주가 돈버는 것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교육입니다.
그냥 님들 돈 끌어다가 호주애들 교육에 투자하고, 경제돌아가는겁니다.
애초부터 여러분들 키울 생각없는겁니다.
돈받아서 자기 대학 연구유치하고 우수한 학자들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써서
랭킹올리는겁니다.
그 대학 교수진들이 돈 많이 받아서 연구 많이 해서 랭킹이 높은거지,
학부생들과는 전혀 관계없는겁니다.
4. 들어가기 쉬운 대학은 명문대학이라고 하기 힘들다.
너무 극단적으로 말했나요?
호주대학.. 세계랭킹 순위권안에 드는학교들..
솔직히 말합시다. 들어가기 쉽지 않나요?
그러면서 외국대학은 졸업하기 힘들다! 말하면서 마치 으쓱으쓱 네임벨류 믿고 다니는 학생들이 종종 있는데요.
미국아이비리그, 영국 옥스브리지, 한국 sky
각 나라별로 누구나 인정하는 명문대 아닌가요?
이 대학들 다.. 졸업 대부분 합니다. (통계적으로)
호주는 대학장사 해야하니까, 돈을 많이 벌어야 하니까 아무나 받은결과 졸업이 힘들어보이는겁니다.
실제로 MIT 하버드 구글링 해서 시험문제봐보세요. 아니면 자신이 하고 있는 전공 비슷한거 sky 대학 중간, 기말 시험 한번봐보세요.
호주대학보다 훨씬 어렵답니다... 이미 잘하는학생들 뽑아놓고 그나라에서 키우는애들하고
대학장사용으로 애들 받아서 키우는거랑 차원이 다른거죠.. (물론 호주에도 예외는 있지만 상대적이고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소위 각 나라에서 말하는 명문대들은 졸업은 누구나 합니다. 어떻게 대학생활을 해서 졸업을 하느냐 차이죠..
시간되면 방학때 sky대 도서관 한번 구경가보길 바랍니다.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지.. 이게 한국현실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에 프라이드 가지고 명문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니면 좋습니다. 그래야 하겠지요.
그러나 호주까지 와서 네임벨류 따지고 순위메기고 명문이니 비명문이니 구분할 필요가 없답니다.
5. 호주 문화를 완벽하게 파악하자.
호주유학가서 외로울겁니다.
한인회 나가서 소주 먹겠죠.
그 나라 유학간 이유가 없는겁니다.
적당히 어울리되, 호주 문화에 빠져보는겁니다.
쉽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게 어쩌면 가장 중요할지도 모르고, 가장 어려운 일일겁니다.
영어실력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답니다.
6. 어학원 가지말자.
현 한국대학교 학생이라면, 교환학생을 가자.
어학원은 그냥 호주에서 영어학원다니는겁니다.
7. 마무리.
호주유학을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굳이 가시면 완벽한 호주 문화를 체험한 한국적인 사람이 되어서, 전문성을 갖춘 호주 전문가가 되길 바랍니다.
어설프게 호주 문화 체험하고 오면, 이것도 저것도 안될겁니다.
영어잘하는사람? 널렸답니다.
유학을 간다면 그리고 집에 돈이 많다면 굳이 말리지 않겟습니다.
하지만 집안 여유도 넉넉치 않으면서 구체적인 계획없이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그 돈과 노력으로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유학 가기전에 이미 영어는 잘하는 상태로 가야합니다.(토플 토익기준, 적어도 105점, 960점)
영어못하는데 가서 배우겠다? 투자한 돈이 아까울겁니다.
한국리턴만 생각하지말고 영주권도 항상 생각하자.
영주권을 따기 유리한 학과, 점수많이 주는과, 절차, 어떻게 하면 딸것인가. 여러가능성을 열어두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상 영주권 관련 정책, 방법 구체적으로 전략을 세웁시다.
학생때는 힘들지만, 살기는 좋은나라랍니다. 피나는노력해서 영주권따고 직업구하고 하면.. 살기 좋은나랍니다.
유학가기전... 신중에 신중을 ..... 그리고 성공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