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30~50위권 대학 다니시는분들 중에서 자기네 학교 전공이 하버드보다 좋네 어쩌네 소리를 하시는분들이 종종 보이는데요.
명문대가 지잡대보다 음악,미술 같은 굉장히 특수한 전공이 아닌 이상은 "모든 분야" 에서 더 뛰어납니다.
하버드 공대가 안좋다고 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 뜻이 정말 하버드 공대가 30~50위권 학교인 uiuc, ut austin, 조지아텍, BC 등등 보다 안좋다는 것일까요? 당연히 아니죠.
저기서 하버드 공대가 안좋다는 뜻은 하버드와 동등한 레벨의 대학교들 ex: MIT,Stanford,Caltech 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좋다는 뜻입니다.
미국 최상위권 대학 수준의 정도가 되면 모든 전공이 다 뛰어납니다. 그러니까 학교 자체가 최상위권에 랭크 되어있는것이고 명문이라는 소리를 듣는것이죠.
차이점이라면 그 동등한 레벨의 학교들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뛰어나냐 안뛰어나냐의 차이인것이지, 엄연히 차이나는 low tier 학교들이랑은 어떤 전공이든 아예 비교 대상 자체가 안됩니다.
예를 한번 들어볼까요?
님이 공대를 가고싶습니다. 근데 하버드를 합격했습니다. 근데 님 생각엔 하버드 공대가 그리 완벽하게 좋은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딜 가야될까요?
UIUC공대? BC공대? 버클리공대? 조지아텍 공대?
땡. 다틀렸습니다.
바로 MIT,칼텍,스탠포드 공대를 갑니다. 하버드를 합격할 실력이면 저 3학교들도 합격할 실력이 된다는 것 이거든요.
애초에 하버드를 합격할 실력이면 저 30~40위권 지잡대들을 지원할 일 조차 없습니다. 옵션도 아닙니다.
하지만 굳이 비교를 하더라도 하버드 공대>>>>>>>>uiuc,bc,버클리 공대 라는거죠.
왜냐고요? 학교 수준 자체가 넘사벽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즉 tier 이 훨씬 더 높다는거죠.
위에 말했듯이 학교간 tier 차이가 심하게 나면 "모든 전공" 에서 tier 높은 학교들이 더 좋습니다. 비교 대상 자체도 안되요.
대학원이면 몰라도 "학부" 에서는 무조건 그 학교 자체의 레벨과 입결로 평가받는것입니다. 전공으로 나뉘는건 동급의 학교들간에서만 나뉘는거구요.
그러니까 다들 이 당연한 FACT 를 인지하시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