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위스콘신 매디슨에 어학연수온 학생입니당..
온지는 한 6일됐네요 ㅠ.ㅠ
원어민이랑 얘기할 기회를 늘릴려구 일부러 홈스테이를 선택했는데
ㅋㅋㅋㅋ
정말 생각했던거랑 너무 다르네요
아이들이 다들 자란 애들이라서 그런가 (20살 아들 15,17살 딸) ㅋㅋㅋ
홈스테이 엄마는 진짜 나이스하신데
좀 혼자만의 독립된 생활을 너무 존중해주시는것같아요 ㅋㅋㅋㅋ............ 제가 23살이라 그런가
ㅋㅋㅋㅋㅋㅋ 아침점심은 제가 챙겨먹구 저녁은 ㅋㅋ챙겨주시긴하는데 이 집은 별로 저녁을 먹는 편이 아닌가봐요
ㅋㅋㅋㅋ거의 저 혼자 먹구 그래요...그래도 제가 먹을땐 아주머니랑 같이 얘기하긴 하는데 그래도 드시지도 않는데
계속 앉아있게하는게 좀 불편해서 엉엉....
그리고 틴에이저 딸들이랑 어울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아들은 대학땜시집떠나있구요
말도 빠르고 ㅋㅋ대화주제도 못찾겠어요
차라리 애기라면 편하게 대할 순있을텐데
10대라 그런지 ㅋㅋㅋㅋㅋ........................저도 10대를 지내봐서 알지만 주변에 관심없구
뭐랄까 ㅋㅋㅋㅋㅋ 저한테 관심도 없구요 애들이 걍 ... ㅋㅋㅋㅋ...
전 뭐 투명인간같아요 ㅋㅋ
그래서 여기서 두달을 살 예정인데 한달 일단 살아보구 홈스테이를 옮기려구요..
정말 너무 외로워요 ㅠ.ㅠ
그래도 학원에선 나름 잘 해가고 있어요.
여기 와서 부모님이랑 통화하는거 빼곤 한번도 한국어 쓴적 없구
한국인친구들이랑은 말도 안해요
아직 초반이라 그른가 ㅋㅋㅋ
근데 몇몇 병맛같은 애들이 있드라구요
ㅋㅋㅋ.......그래서 더욱더 어울리기 싫어여 허허허..
대학 새내기때 선배들 번호 땄던 것 처럼 제가 만난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은 번호를 땄는데 ㅋㅋㅋ
오늘 멕시코 여자애랑 같이 놀기로했어요
순수한 애라 그냥 만나서 밥먹구 커피만 마실듯..ㅋㅋㅋㅋ 아직 미성년자였던거 가튼데..흠
여튼 잘 놀았으면 좋겠구
글구 쫌 있다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갈 예정인데 (공원 쓰레기 줍는 거요 ㅋㅋ )영어 못한다고 안받아주진 않겠져...후덜덜..............................
여튼 ㅠㅠ6일차..
나름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뭔가 부족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