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미국에 교환학생을 다녀오면서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그리고 돌아와서 부모님을 설득시켜서 미국대학 진학 준비를 했구요
미국대학 진학 준비할 때도 학원다니고 그런다고 돈이 많이 나갔는데,
유학오니까 준비할 때보다 상상 이상으로 더 많이 나가네요ㅠㅠ
유학이 돈이 많이 든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드는줄 알았다면 차라리 한국 대학에 입학할걸..이라는 생각도 하구요
부모님께 죄송한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공부도 열심히하고
교내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지만 생활비나 등록금은 무시 못하겠네요ㅠㅠㅠ
지난 여름방학 때 한국에 잠시 내려갔는데, 부모님이 부쩍 늙으신거 같아서 눈물이 날뻔했거든요ㅠㅠ
괜히 저 때문에 힘든 일 계속하고 계시는거 같기도 하구요ㅠㅠ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으로써는 학업에 집중하는 방법밖에 없다는건 알지만
괜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커지는 날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