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그룹스터디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듣기만 하고 내 의견 한 번 내 놓지 못하는
이게 무슨 스터디인가 싶더라구요.
미국 온지는 한달 밖에 안됐구요.
영어 배울 욕심에 일부러 한국 사람 하나 없는
미국 애들로만 이루어진 그룹에 껴서 공부하긴 하는데
이건 참 영어도 안되, 공부도 안되. 애들이 이해한다면서,
괜찮으니까 말 해라고 해도
갈수록 드러나는 밑천때매... 정말 괴롭네요ㅠㅠ
차라리 처음 애들 만났을때가 더 영어가 잘되었던거 같아요.
첨엔 이름/출신/날씨 같은 사소한 것들만 말하니까요.
근데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대화를 할려니 정말 딸리네요.
덩달아서 일상 대화까지 안되고ㅡ.ㅡ
정말 이 스터디를 계속해야하나 아님 때려치우고
한국애들이랑 스터디 짜서 공부라도 제대로 해야하나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누구 조언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