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준비해서 시험보고 지원하고... 그런 힘든 과정을 거쳐서 지원한 7개 학교중 2개 학교가 붙었는데
장학금을 주는 학교는 없고 계속 컨택해서 1년 뒤에는 돈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만
1년에 5000만원이라는 게 많이 부담되더군요... 가능성이 있다는 말만 듣고 갔다가 석사하는데 1억을 쓴다면 너무 어이가 없고
박사때는 어떻게 될지 걱정되고... 석사야 어떻게 한다고 쳐도 박사때도 장학금 못받으면 그게 왠 날벼락입니까ㅜㅜ
함께 준비한 여자친구는 결국 국내에서 석사를 밞기로 하고... 저도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유학은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학부때 아르바이트했던 실험실에서 석사 밟기로 했답니다. 열심히 공부해 좋은 논문내서 박사지원하면 장학금 받지 않겠냐는
교수님의 충고를 듣기로 했습니다. 포기하기엔 그동안의 노력이 넘 커서 그런지 포기한다는게 쉽지 않은 결정이더군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말이 저한테 해당될 줄이야... ㅋㅋㅋ
박사 때 다시 도전해봐야겠죠. 먼저 유학가시는 분들 참 부럽네요~
열심히 생활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