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의 하루의 하루입니다.
이번에는 영국에 오래 거주한다면
그리고 기차를 타고 영국을 여행하고 싶다면 꼭 필요한 카드인데요!
바로 영국의 rail card 발급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카드를 설명해 드리는
이유는 바로 기차를 탈 때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이라면 꼭 할인을 받는 게
좋아요! 안 그래도 비싼 영국 물가의 학생 할인은 정말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영국은 교통비가 너무 비싸요! 버스를 한 번 탑승할
때 2.4 파운드 (약 3800원)입니다.
물론 rail card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간 회비를 지불해야 하는데요! 가격은
30파운드 (약 47000원)입니다. 이렇게 보면 47000원이라는
가격이 클 수 있지만 기차를 자주 탈 일이 많다면 만드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할인은 정상 요금의
1/3 정도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1년 이상 영국에 머무르면서 기차를 탈 일이 많거나 영국 내 여행을 할 때 기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추천합니다. (기차를 4-5번 이상 탑승하시면 본전 이상의 가치를 하는 카드에요)
일단 rail card를 발급하는 방법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1.
직접 기차역에서
발급하기
직접 기차역에 가서 창구에 가서
발급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이때 여권 사진이나 증명사진을 챙겨서 가야 합니다. 그리고 신분증(여권 혹은 BRP 카드)와 돈(30파운드)를 들고
가면 됩니다.
현재 영국은 아직도 규제가 완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가 오늘 기차역에 지나가면서 봤을
때 창구에 사람이 없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방법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직접 기차역에서 발급하면 발급된 카드를 기차를 탈 때마다 들고 다녀야 하고 분실 위험이 있어서 이 부분도
단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종이 카드도 앱으로 등록할 수는 있습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카드를
확인 못 받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하시다면 기차역에서 실물 카드를 발급받으시고 그걸 앱을 통해서 디지털 카드로도 발급받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2.
온라인으로
발급하기
Rail card는 온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하고 또 온라인으로 발급하면 앱에 카드를 등록해서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온라인 링크로 들어가서 발급했습니다. 간단하게 이메일 주소,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들을 입력하고 본인 확인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데 저는 BRP 카드로 간단하게 본인 확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30파운드를 지불하면 바로 카드가 발급이 됩니다. 발급 후에는 rail card라는 앱에 등록을 하면 되는데 등록 방법은 가입했던 이메일 주소로 가입한 후에 메일이 오는데 거기에
디지털 레일 카드 다운로드 코드가 함께 옵니다. 그럼 앱에 그 번호를 복사 붙여넣기 해서 등록을 해주면
끝입니다.
너무 간단한 방법으로 rail card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연간 회비는 30파운드로 같지만 18-25, 26-30 그 외에도 나이 별로 할인이
되는 레일 카드가 종류별로 많았습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18-25 아니면
석사, 박사를 하는 분들은 26-30 rail card를
많이 구매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이별로 나눠져 있고 할인은 비슷하게 1/3할인이 가능한 것 같아요!
저는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이렇게
레일 카드를 발급했는데요.
이제 곧 올 4월 12일부터는 규제가 많이 풀려서 다른 지역에도 다녀올 수 있다고
해서 미리 발급했습니다.
이 카드로 런던도 가고 버밍엄은
가까우니까 자주 갈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발급받았는데 발급받은 만큼 아깝지 않게 부지런히 영국 내 여행을 다녀볼까 합니다.
그럼 영국 내 여행을 하기 위해서
기차를 예매를 해야 하는데요!
그때 필요한 앱이 바로 Trainline이라는 앱입니다. 영국은 기차를 미리 예매할수록 (기차 이외에도 버스도 똑같아요!) 사전 예약한 티켓 가격이 훨씬 저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을 미리하고 티켓을 사전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앱을 이용해서 티켓을 예매할
때 rail card를 발급받았기 때문에 꼭 Rail card를
선택하고 예매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으면 Off
peak time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을 체크해서 예매해 주면 또 할인받은 가격에
기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rail card는 런던에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장점이 될 수 있는데요! 바로
오이스터 카드와 연동을 하면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학생 오이스터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가장
할인이 많이 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런던 지역의 학교를 다니는 게 아니라서 학생 오이스터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다면 그 대신에 레일 카드로 연동을
시켜서 교통비 할인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영국의 교통비는 많이 비싸니까요!
그리고 기차 외에도 영국에는 Coach card도 있습니다. 이름은 National express Young Persons Coach Card입니다.
이것도 연회비가 있는데요. 레일 카드보다는 저렴합니다.
1년에 12.50파운드로 약 2만 원입니다. 그리고 이 coach card는 피자헛도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16-26세의 영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에 한에서 발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학생용 coach card이기 때문에 학생이 아니시라면 아쉽게도
발급이 안 된다고 하네요ㅠㅜ
그래서 발급받을 때 학생증 인증이
필수로 해야 합니다. 이건 온라인에서는 발급을 받아보지 못해서 방법은 모르지만 아마 rail card 발급 방식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직접 받는 방법은 코치
스테이션에 가서 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코치를 탈 일이 많으시면 꼭 학생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코치 카드를 발급받으셔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해서 영국 내 여행을 즐겨주세요!
코치 카드는 레일 카드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니까 레일 카드 비용이 부담스럽다 싶으면 코치카드만 발급받아도 영국 내 여행할 때는 크게 무리가 없으니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발급해서
할인받으시고 4월 12일 이후에 규정이 조금 더 풀렸을 때
여행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