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학년때 혼자 캐나다에 와서, 여기서 지낸지 2년 좀 된 유학생입니다.
남들과 달리, 전 영어를 매우 못해요, 지금까지도 수업이 80프로가 이해가 안 가고, 항상 리포카드에서 영어가 부족하고 writing이 부족하다는 말이 항상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9학년때부터 10학년 pre-ib 할때 집에서 새벽까지 공부하면서 성적을 올렸고, 늘 평균 95이상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어, 이번에 full-ib를 선택했고, 이번주에 처음으로 성적이 나왔는데, 최악중 최 악 입니다. 1-7까지의 아이비 점수에서 eco hl 2, cham hl 2, french 6, lang and lit 4가 나왔어요... 목표 대학에서 요구하는 점수는 6,7이고요. 아무래도 아이비에서는 다 주관식이고 서술형이다 보니 저에게 너무 버겁더군요. 선생님들과 카운슬러와 상담을 해봤는데, 그 분들은 이제 시작이니, 지금부터 더 열심히 해서 점수 올릴 수 있다, 대학교도 파이널 점수만 신경써서 아무런 문제 없을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전 너무 힘들고 지쳐서 더 이상 못 할 것같거든요.
계속 아이비를 해야할까요? 아니면 드랍하고 일반 아카데미로 진학해서 성적 올리고 부족한 영어공부에 집중해야 할까요?
만약 드랍하고 일반 아카데미로 가면, 나중에 대학 입시할때 불리한가요? (아무래도 제가 중도포기를 했다는 사실이 마이너스 감점이 될까요?) 저희 학교는 full-ib아니면 아카데미밖에 없어서 ap도 못 할 것 같고...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