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로 활동하고 있는 이든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제가 거주하고 있는 호주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지구촌 특파원 개시판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지만 몇몇 수정된 내용이 있어서
3월 22일 기준으로 생활 정보 개시판을 통해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호주는 3월 22일 기준으로 총 109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가장 확진자 수가 많은 지역으로는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입니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북부 지역같은 경우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 더이상 호주도 안전한 지역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바이러스가 굉장히 무서운 점은 폭발적인 전염성때문인 것 같은데요
호주는 일찍이 중국 본토의 항공편을 막아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많지 않았지만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상황이 심각해지며
3월 초 부터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였습니다.
이에대한 대응으로 호주 총리는 3월 18일 대국민 발표를 진행 하였는데요.
대표적인 내용으로
1. 해외여행 금지 2. 호주 내 모든 지역 실내 10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 (펍, 대형 레스토랑, 영화관 셧다운) 3. 공항, 공공버스, 의료기관, 법원, 시청, 마트, 학교, 공사장은 지속적으로 운영 |
이 되겠습니다.
학교는 법적으로 운영을 막지는 않았지만
대학교의 경우 한국과 마찬가지로 전부 온라인으로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https://www.abc.net.au/news/)
추가적으로 3월 19일에도 발표가 있었는데요
3월 20일 금요일 오후 9시 이후로 모든 비 호주인들의 입국을 막았습니다.
사실상 호주도 국경을 봉쇄 하였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국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사재기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마트에서 한 사람당 구매할 수 있는 양을 제한하고
국경을 봉쇄하고 난 뒤부터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휴지, 마스크, 손 세정제, 파스타와 같은 품목은 거의 동이 난 상태입니다.
이렇게 코로나가 호주에서도 퍼지기 시작하면서 학교 수업이 중단되고
인턴이 취소되기도 하면서 집에서만 머무르고 있는 중 인데요
코로나 자체도 힘들지만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 문화와 (구하기도 거의 힘들긴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동양인에 대한 차별이 근근히 들려와 정말 쉽지 않은 상황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세계적으로 이 상황이 끝나길 바랍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 해외에 계신 분들 모두 몸 조심 하시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