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학기 티에이 중인데, 토플 점수가 살짝 모자라 조건부로 입학한 후,
학교 부설 어학원서 개설한 영어강의 듣는 조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목 패스 및 스몰티칭 통과해야 조건부가 아닌 풀 티에이가 된다고 하네요.
발음, 문법사용, 억양 등등 영어 스피킹 관련 전체적으로 다루는 수업인데.. 중간평가 결과가 엄청 짜네요.. 평균도 엄청 낮고..
들리는 소문에는.. 이게 학교 돈벌이 용이다 라는 말도 있는거 같더라고요. 실제로 티에이 하는 애들 특히 중국애들 보면 지금 저보다 발음 문법 더 안좋은 애들 넘치고 넘치고.. 걔들도 토플대신 영어강의 들으며 패스한거 같은데..
어느 학교서든 비슷한 수업 들어보신 분들, 다들 패스 하셨나요? 이 강의 패스 못하면 티에이 자리 잃고 돈 걱정 해야하는 처지라.. 마음이 심란하네요..
진짜로 영어 못하는 애들 떨구려고 하는건지.. 아님 적당히 연습 시킨다는 명목으로 학교서 돈벌려고 하는건지.. 알 길이 없네요..
경험자분들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학생들 듣기 좋은 영어'라는 그들의 기준도 따지고 보면 매우 주관적이라고 느끼는지라.. 패스 안시켜주면 총장이나 대학원장한테 메일 써서 항의해야 하는건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 요즘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