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1년 반째 유학중인 10학년 학생이에요.
저희는 9월달부터 학기 시작이라 곧 학기가 끝나고 방학끝나면 11학년에 올라가는데, 학교도 필리핀도 너무 아닌것같아서 다른 나라를 갈까 생각중이에요. 저희 학교는 미국학교라곤 하는데 이사장이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학교 전체의 70퍼센트가 한국인이고요. 영어는 당연히 안늘었어요. 그래도 학교가 성적은 엄청 잘주기에 1년 넘게 여기는 아닌것같다 싶으면서도 계속 있었는데 유학을 왔어도 늘지도 않는 영어실력에 진지하게 곧 11학년인데도 다른나라로 옮겨야되나싶어요. 옮기기에 늦은것같긴하지만 한국인이랑만 어울리고 공부도 안하니까 진짜 바보되는것같아서 마음 딱 먹고 한국인이 거의 없는곳으로 갈까 생각중이에요. 저는 비용적인 부분이랑 미국은 뭔가 두려워서 뉴질랜드에 가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결국 거기서도 만족못하고 미국보내달라고 조를거라고 갈거면 미국에 가야한다하시는데 진짜 미국에 가야지 영어가 늘까요 ㅜㅜ 어머니 걱정은 적응도 못해서 11학년 성적을 말아먹을까봐 걱정이세요. 비용적인부분도있고 그래서 그냥 여기서 졸업하고 한국에 있는 대학교를 가서 그때 교환학생이던 뭐던 가라하시는데 지금 그냥 영어가 안되서 제 자신도 쪽팔리고 유학 왜온거지 자괴감만 들어요 ㅠ 물론 다른 나라를 가던 제가 하기 나름이겠지만 소극적이면 안가는게 나을까요?? 어느나라던 유학중이신분들 일년에 비용이 어떻게 들어요? 조언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