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해외로 발령나면서 가족 다같이 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빠가 다시 한국으로 복귀해야하는 상황이 되면서 저만 여기 남게 되고 부모님은 한국으로 돌아갔어요ㅠㅠ
혼자 지낸지도 벌써 반년이 넘었는데 반년동안 그래도 나름 버틸만했거든요? 근데 요즘따라 너무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져요ㅠㅠㅠ
마음을 붙일 곳도 없고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거의 혼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도 하구요ㅠㅠ
원래는 방학에 한국 가려고 했는데 왔다 갔다 자가격리만 한달이라 결국 여기에 있는걸로 했는데.. 아무것도 하는 것도 없고 매일 무기력하게 넷플릭스만 보고 그러고 있어요ㅠㅠㅠ
저같은 사람들 지금 많나요? 유학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데 포기하고 한국 들어가면 후회할까봐..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