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테이하면서 유학하고 있는데 유학 초반에 엄마가 매일 전화오는건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걱정되서 그러시는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유학온지도 벌써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매일 부모님이 전화 오세요ㅠㅠ 친구들이랑 놀고 있을 때도 전화오시는데 제가 집이 아닌 곳에서 전화를 받으면 언제 집에 들어갈거냐, 밤 늦었는데 얼른 들어가라, 들어가면 전화해라 이렇게 말을 하시더라고요ㅠㅠㅠ 그렇다고 제가 엄청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그러세요ㅠㅠ 혼자 있을 때 전화오는건 괜찮은데 애들이랑 있을 때도 전화오니까 애들한테 괜히 눈치보이고, 저때문에 일찍 돌아가는 것도 미안하고 그래요ㅠㅠ 지난번에 엄마 아빠한테 다른 친구들 부모님들은 매일 매일 전화오지 않는다고 엄마 아빠가 매일 전화오는거 감시당하는 거 같다고 말했는데 엄마 아빠는 제가 걱정돼서 전화하는거라고 부모가 자식 걱정하는게 당연하지 않냐고 말을 하셨거든요.. 간혹가다 잔다고 전화 못받았을 때는 10통 이상 전화 오기도 하는데 스트레스입니다ㅠㅠ 다른 유학하는 분들도 저처럼 이렇게 매일 부모님이 전화오시나요? 저희 부모님이 너무 심한 편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