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 느끼는분들 없으세요? 오늘 그냥 글 많이 올라오길래 저도 용기내서 써보는데ㅜ
저 이제 박사 1학년이거든요 근데 학부, 석사는 한국에서 했었는데 그때는 나서서 발표하고 나름 존재감 있는 존재였는데..
유학오고나서는 성격이 바뀐건지 환경이 성격을 바꾼건지.. 이제는 거의 투명인간 같아 졌어요
동기들하고 그냥저냥 잘 지내는데 그렇다고 딱 친한사람은 없고..
솔직히 주말에 연락할 사람 없으면 친구 없는거잖아요..
이렇게 살다보니까 점점 더 소심해지는건지.. 그냥 소셜 모임을 나가려고 하지도 않고
연구나 토론할때도 적극정이 많이 떨어진거 같아요
이런 제 자신이 점짐 싫어지기도 하고 고쳐야겠다라고 생각하면서도 행동으로 옮겨지지는 않아서 저도 답답합니다
이러다가 없던 우울증까지 생기는건 아닌지.. 그래도 이렇게 한국어로 하소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에 그나마 감사해하고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