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쓴이입니다.
갑자기 급하게 TA가 필요한 클래스가 있어서 제가 갑자기 중간에 투입되었어요.
전 원래 수업자료같은 거 최소 한 번은 훑어보고 가는데, 이번 수업은 그런 것도 없고ㅠ
거기다가 제가 첫번째 TA 경험을 한 클래스와는 난이도가 달라서...
긴장해서 자기소개도 제대로 못하고, 심지어 누가 불러서 급하게 일어서다가 혼자 뒤로 말그대로 꽈당 넘어지기도 하고... 에휴 (너무 쪽팔렸네요. 엉덩방아를 찧다니ㅠ)
2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그래도 3팀 정도는 의미있게 도와준 거 같긴 해요.
하지만 텃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는 처음 본 TA인데다가 외국인이라 버벅거려서
어떤학생들은 굳이 저를 찾지 않더라구요. 어쩔 수 없죠 뭐ㅠ
다음 시간에는 좀 더 잘해야할텐데... 처음보는 교수님도 무섭고 동료 TA도 무섭고 학생들도 무섭고
혼이 쏙 빠진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