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받을 때 제가 원했던 대학에서 오퍼를 받았었지만 펀딩이 나오지 않아
차선책으로 지금 대학을 들어오게 됐습니다
자비 박사가 아닌 펀딩을 받으며 생활하니 금전적인 부담을 덜 들지만
점점 학기가 늘어날수록 교수님과도 안 맞다는 생각이 들고
전공 부분에서도 자꾸 이 길을 잘못 선택했는지 회의감이 드네요
제가 원하는 학교에 자비로 박사과정을 했다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대학원진학게시판도 보고 그러는데 학교 선택에 대해 많이들 물어보고 그렇더라구요
물론 금전적인 부분들도 고려해봐야할 사항이 맞지만
앞으로 어떤 것들을 할지 방향들을 잘 생각해보고 학교를 정해봤다면
과연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지 생각을 하게 돼보네요
이미 선택한 길이지만 아쉬움과 힘듦에 이런 푸념글을 적어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