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부부입니다. 한인회에서 알게되어 결혼까지 했고요.
남편과 저 둘 다 아직 졸업을 하지 못해서.. 우선 미국에서 살림을 합쳐 생활을 하고 있고 졸업하면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사귈 때는 아무리 시간을 많이 보내도 같이 생활한건 아니라서 몰랐는데 결혼하고 보니 라이프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힘드네요.
사소한 것부터 너무 맞지 않아서.. 이런 부분으로 스트레스 받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거든요.
예를 들면 저는 밥을 먹고 나면 바로 치우고 설거지까지 해야하는데, 남편은 치우고 한참 뒤에 설거지하는 편이에요.
머리를 감고 나서도 저는 바로 화장실, 방에서 머리 말리면서 나온 머리카락을 청소하는데 남편은 치우지 않는 편이고요.
이런 부분들은 고쳤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남편은 알겠다하지만 시간 지나면 다시 제자리 걸음이 되더라고요.
원래 신혼부부들이 이런 사소한 부분들로 스트레스 받는건가요?ㅠㅠ
어떻게 잘 조율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