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입니다. 남자친구와 결혼 생각은 있지만 저는 박사 졸업 후 남자친구와 결혼 할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혼인신고는 하기로 남자친구와 얘기했고 고민하고 있는건 결혼식이에요.
지금 결혼식 준비를 한다 해도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제대로 준비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또 임신해서 배가 튀어나오게 되니 이쁘게 결혼식을 올리기는 힘들거 같거든요. 그래서 아기를 낳고 난 다음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결혼식은 아무리 빨리 준비해도 거의 16주차쯤에 할거 같아서 배를 가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