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2년정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식장만 예약한 상태에서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지게 됐었거든요
상견례라던가 집이라던가 이런거는 하나도 준비 안했었고 결혼식장 예약한 상태였었는데 이런 경우도 파혼이라고 하는거 같아서요
지금 남자친구랑은 3년정도 만났고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았는데 고민이 많이 됩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이전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했던 사실을 모르거든요
지금 남자친구에게 굳이 파혼 경험이 있다는걸 말해야하나 싶다가도, 혹시라도 결혼하고 난 다음에 남자친구가 알게되면 그땐 정말 큰일날꺼 같아서요
저는 그냥 사귀고 헤어진거랑 마찬가지라 생각했는데 식장 예약했다가 취소한 것도 파혼이라고 하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혹시 여기 파혼 경험 있으신 분들은 지금 배우자가 그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아니면 따로 알리지 않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