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유학가면서 지금 남편을 알게됐고 4년정도 연애하다가 결혼을 하게 됐고 이제 2년차 부부가 됐어요
남편이 영국사람이니 국제 결혼이라면 국제 결혼이라고 말할 수 있죠
지금 영국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신혼일 때는 잘해주고 싸울 일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서로 편해지서인지 점점 다툼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요즘따라 부쩍 싸우는 횟수가 많아지는데 남편이랑 싸울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한국어를 못하니까 영어로 대화를 하고 싸울 때도 영어로 싸우게 되잖아요
제가 한국어처럼 쉽게 저의 마음들을 표현할 수가 없으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뭔가 지는듯한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이게 국제 결혼의 단점인가 싶기도 한데 말할 때 소통이 잘 안되는 부분들도 있고 그렇거든요
평생을 함께 살아야하는 사람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싸움이 잦아지니까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는게 좋을지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