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식을 올리고 남편이 있는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생활패턴때문에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요
저는 밥 먹고 나면 바로 설거지를 하는 편인데,
남편은 싱크대에 넣어놓고 조금 쉬다가 설거지를 하는 편이더라구요
또 설거지를 끝내고 나면 저는 물기를 닦는 편인데 남편은 별로 신경을 안쓰는 편이구요
샤워하고 난 다음에 저는 욕실화를 세워뒀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그냥 나와요ㅠㅠ
처음에는 좋게 얘기를 했는데 말해도 고쳐지지가 않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고칠 때까지 하루종일 잔소리할 수도 없으니 더 답답한거 같아요
지금은 제가 설거지 하는 날에는 바로 설거지하고 물기를 닦고,
남편이 설거지 하는 날은 남편이 설거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설거지하고나면 아무말 없이 물기 제가 닦고 있어요
화장실도 남편이 샤워하고 나오면 제가 욕실화를 세워두고 있고요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으니 남편한테 다시 얘기를 해봐야할거 같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 남편도 이해를 하고 고칠 수 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