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 UW Madison

석사 : BC, UChicago (with phoenix research award - 1/3 tuition)

Pending

저는 어째 웨잇리스트 걸린데도 한군데도 없더라구요 -_-ㅋㅋ

학부 : 서성한 3.66/4.5

대학원 : 동대학원 4.31/4.5

GRE : v168/q157/4.0 하고 v162/q165/4.0 두 개 내거나 하나면 내야하면 후자를 냈어요.
TOEFL : 111 (r29 l29 s27 w26)

UW Madison - 풀펀딩 + 3년간 여름에 3000달러 지원 + 1년에 1번 300달러 컨퍼런스 지원

Experience

모교 석사 재학당시 학과조교 (서류엔 TA로 나오더라구요)

그 외에 PR회사 공공정책홍보팀 인턴, 디지털마케팅 에이전시 수습 등 직장경력 3년? 있어요. 직접적으로는 관계 없는데 SOP에 풀어서 썼어요.

학과조교랑 석사학위 논문 쓴 것 말고 직접 관련있는 경험 없어요.

아 그리고 학부때 동아리랑 학회(2개) 한 것 썼습니다

SOP :

1) 내가 느끼는 제 필드의 앞으로 더 나아가면 좋을것같은 방향

2)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를 통해서 그 방향 가겠다는건지

3) 그 연구 더 구체적으로 설명

4~마지막 전 문단) 학부시절 학회활동과 직장경험 등을 통해서 뭘 배웠고 그게 어떤 연관이 있으며 그게 어떤 강점이 되는지

마지막 문단) 이 학교의 어떤어떤교수님들에게서 어떤것들을 배우고 싶어서 이 학교에 지원합니다

- 구성은 위와 같고, 거의 20번~30번쯤 계속 갈아엎었어요. 다행히 지알이가 빨리 끝나서 8월부터 시작했는데 10월 11월 되어서야 겨우 일단락할 수 있었네요;; 여러분 SOP 가급적 일찍 시작하셔야합니다!

- 지도교수님과 미국에서 박사하신 외국인 교수님께서 SOP를 계속 봐주셨어요 업로드 직전까지. 그리고 링글을 이용해서 계속 계속 첨삭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첨삭을 맨 마지막에 받으려고 했는데, 문장이 어색하거나 문법이 틀리면 교수님께서 손수 첨삭을 해주시기에 ㅠㅠ;; 매번 링글 에딧팅부터 하고 교수님들 피드백 받았어요. 나중에는 링글 튜터가 눈감고 제 SOP 암송하는 시늉하는 장난까지 칠 정도로 받았어요.ㅋㅋㅋㅋㅋ

- 물론 먼저 유학 나간 선배 두 분도 계속 봐주셨습니다. 학기중에 바쁘고 귀찮으셨을텐데도 매번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것 ㅠㅠ

- 저는 SOP를 아주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덕분에 낮은 학점에도 불구하고 좋은 학교에 어드미션을 받은 것 같아요. 동시에 핏이 맞지 않는 학교들에는 합격하지 못한 것 같구요. 하지만 SOP가 너무 구체적이면 안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제 박사에 들어가서 배워야 하는 학생인데,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애송이(??)가 너무 고집이 세다거나 "나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아주 확실히!!! 너무잘!!! 알아!!!" 같은 인상을 주는게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전략을 잘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sume:

몇년간 구직했던 경험이 있어서 가지고 있었던 이력서가 있었는데 그걸 아카데믹하게 순서를 조금 바꾸고, 각 항목마다 1~2줄의 설명을 추가했어요. 회사명하고 포지션만 써놓으면 뭘 했는지 잘 알 수가 없는데 (특히 한국 회사 이야기니까 미국인 입장에선 더 알기 힘들 것 같아서), 거기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다고 설명을 넣었어요.

경력이랄게 거의 없어서 별로 특별한건 없었을 것 같고, 학부시절에 학회나 동아리 활동을 한게 많은데 그걸 다 넣었어요. 밴드동아리 했던게 있는데 공연 동영상 유튜브 링크도 넣었어요 교수님들 재밌으시라고 ㅋ_ㅋ 실제로 봤을지는 모르겠네요..

Writing sample:

이게 학과마다 분과마다 다를텐데요, 저는 인문학/철학에 가까운 전공이어서 교수님들 말로는 라이팅샘플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혹시 인문학/철학 쪽 전공자이시면 라이팅 샘플에도 시간을 마구마구 쏟으셔야 할 듯 싶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SOP에 시간을 쏟느라 분배를 잘 못해서 라이팅 샘플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을 충분히 쏟지 못했던 것 같아요. 석사논문을 편집해서 라이팅 샘플로 만들었고, 석사논문심사위원이셨던 외국인 교수님께 피드백 요청드렸더니 관사 하나하나까지 에딧팅 해주셨어요;;; 황송황송 감지덕지..

UW-Madison에서 20분짜리 인터뷰 예정되어있었으나 사실상 30분정도 했어요.

- Why PhD?

- Why UW-Madison?

- 골이 뭐고 UW Madison이 그를위해 뭘 지원해줄수 있을거같은지

- PhD하면서 어떤게 challenging할것 같은지

- 과거 경험중 어떤게 PhD하는데 도움될것같은지

- Any questions?

다들 아시겠지만 any questions? 했을때 없다고 하시면 안되고 꼭 뭐라고 물어봐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저 때 4~5개 질문 물어봐서 20분 예정이었던 인터뷰가 30분 걸렸어요.

그리고 가능한한 이 학교에 대한 기대가 보이는 좋은 바이브를 보여주라고 하더군요! 저는 과거 경험 이야기할 때 석사 과정을 마쳤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한국인 지원자들에게는 흔한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학부 후 바로 박사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는 강점이라고 하네요!) 이 때 다소 unpopular할 수 있는 포지션의 논문을 썼지만 그래서 더더욱 challenging하지만 해당 주제에 관해 creative하게 explore할 수 있는 기회였고, 그래서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Any questions?에 대해서 교수님들이 학생과 콜라보해서 연구하고 논문내는 일 많은지 (아무래도 문과다보니, 특히 제 전공은 인문학 쪽 전공이라서 상황이 조금 다른점 감안 부탁드려요), 대학원생들 publication 장려하는지 (이에 대해 어떤어떤 학생들이 몇개의 논문을 벌써 냈다 등의 상세한 답변 주셨어요), 제 세부전공 특성상 사학과나 철학과와도 연결되어 있는데, 다른 학과 수업을 듣는다던가 다른 학과와 연계하는점에 대해서 학과에서 encourage하는지 (그렇다고 하네요~) 등의 질문을 했어요.

개인적으로 작년 3월 말 즈음부터 심리상담을 시작해서 박사지원 기간 동안 심리상담을 병행했는데 정말정말정말 지난 해에 제일 잘 한 것 중에 하나 같아요. 나는 멘탈이 강철멘탈이 아니다 싶으신 분들은 가능하시면 심리상담도 병행하시면 많이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교적 양호한 멘탈 상태로 잘 버텼던 것 같아요.

토플은 첫 시험에서 스피킹과 라이팅만 조금 부족하게 나와서 (23/22) 두 개만 학원에서 실전 모의고사 반을 들었어요. 그리고 스피킹은 시험 3일 전부터 italki를 이용해서 하루에 한 시간씩 문제에 답변하는 연습을 했어요. 둘 다 매우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캐주얼한 영어회화 준비하시는데에 아이토키 강추해요.

지알이의 경우 오피셜 문제집 버벌+퀀트 있는거랑 버벌만 있는거랑 둘 다 풀었고, 그 후에는 구GRE문제집이 있어서 하루에 1~2세트씩 시간 재면서 풀었어요. 모르는 단어는 표시해가면서 풀고, 채점이 끝나면 1~2시간씩 걸려서 모르는 단어를 정리했어요. 이 때 주의할 점은 사전에서 맨 위에 나온 뜻만 보면 안되고 아래에 나온 뜻까지 하나하나 다 봐야 한다는 점! 그리고 나중에는 네이버 강쌤 블로그에서 기출을 풀었고, 마찬가지로 모르는 단어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거만어 등의 단어책을 따로 보지는 않았어요. 또, 틀린 문제는 이해 될 때까지 고민하고 모르면 원어민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다만 GRE는 원어민이라고 다 맞추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_-;; 감안하셔야 합니다. 대신에 단어의 미묘한 뉘앙스 때문에 틀린 문제들의 경우에는 원어민 친구들의 설명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약간 아쉬운 점은 인터넷에 있는 버벌 기출로는 첫 번째 세트는 어느정도 커버가 되지만 하드세트 커버하는데는 조금 한계가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SOP 작성할 당시 링글을 매우 애용했어요. 제가 쓴 글을 실시간으로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너는 이 문장에서 원래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거야?"라고 찬찬히 정확하게 짚어가면서 첨삭받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어요. 한 세션에 SOP 1000단어짜리 한 번 쭉 훑는 식으로 진행했어요. 링글은 튜터바이튜터 기복이 조금 있기 때문에 맞는 튜터를 찾으시는 데에 조금 시간이 (그리고 돈이..) 들긴 하는 것 같아요. 대신에 잘 맞는 튜터를 만나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저의 그 어떤 친구들보다도 이 링글 튜터를 제일 자주 많이 만난 것 같아요 -_-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GRE 라이팅 할때도 마찬가지로 제가 문제 pool에서 주제 하나 골라서 쓴 글로 한 세션 동안 첨삭하고 하면서 연습했었습니다. 그렇게 1년 하고 나니 지도교수님께서 영어 문장이 너무 좋아졌다고 조금 놀라셨어요 -_-ㅋㅋㅋ

제 경우에는 SOP를 아주 공격적으로-_- 아주 specific하게-_- 썼어요. 아시다시피 SOP는 너무 broad해도 안되지만 너무 specific하면 좀 리스크가 있어요. 미국 교수님들에게 안좋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고도 합니다.(카더라주의) 대신에 엄청 구체적으로 썼는데 그게 어떤 교수님의 연구핏에 딱! 맞는다면 다른 단점을 감안하고서라도(저의 경우에는 낮은 학점?) 데려가고싶어지는 것 같기도 해요. 덕분에 딱 한 곳에서 오퍼를 받았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곳에서 받은 걸 보니 저는 high risk high return으로 좀 잘 풀린 케이스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