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면 아시겠지만 학부때 컴싸 전공을 한것도 아니고 컴싸 관련 직업 경험도 없고 이과쪽도 아니지만 경영학 전공으로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살다가, 대세가 컴싸/인공지능이다보니, 컴싸를 해야겠다 마음먹어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SOP나 career essay도 제 회계법인/financial services industry 근무 경험을 어떻게 컴싸와 잘 맞추어서 석사 졸업 후 financial services industry에서 뭘 한건지를 쓴게 적중했던거 같아요.
또 SOP를 쓸때에는 학부때 intro to computer science, business statistics, data analytics 수업들었던거를 어떻게 석사 때 적용할건지 쓴게 적중했던거 같아요. AI/machine learning은 수학뿐만 아니라 통계도 중요하다고 배워 내가 비록 컴싸전공은 아니지만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저 수업들을 들었던 것들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지원한 CS@CU MS bridge program이 non-computer science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컴싸 전공인 지원자들과 경쟁이 아니라 저처럼 비전공인 지원자 분들과 경쟁을 하다보니 나름 동등한 조건에서 지원을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paper나 research 경험이 없는게 단점이 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설명을 간단히 드리자면, 첫 1년동안은 bridge/preparatory 수업들을 듣고 overall GPA 3.3 이상을 받으면 자동으로 MS program으로 올라가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프로그램입니다.
1,2월 달 동안 대학원 원서 준비하면서 GRE 준비를 하고 그리고 그 와중에 2월 말에 코로나가 터져 많이 멘붕이 왔지만 한 학교에 제일 가고 싶었던 학교에 집중한게 적중했던것 같습니다.
다행히 단기간 내에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다른 분들이 쓴 어드미션 포스팅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쓰게 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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