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CLA 처음 UCLA부터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Domestic, International을 함께 모아서 Zoom으로 보았고 Recruitment event를 하며 중간에 인터뷰 스케쥴이 있는 사람은 breakout room으로 입장하여 인터뷰를 보는 형식이였습니다.
저는 총 4분의 교수님과 인터뷰를 각 30분씩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교수님은 이스라엘분이셨는데 시작할때 군대얘기를 하며 분위기를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Tell me about yourself. maybe from high school? 라고 질문하셨고 저는 고등학교때 제가 기억나지 않아 다소 당황했습니다.
더 나아가, 연구주제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 제가 대답을 할때 중간에 끊고 (기분나쁘게 끊지는 않으셨습니다) 갑자기 질문을 하셨습니다.
예를 들면, 너 A라는 실험했다는데 그거 실험 원리가 뭔지 아니? 혹은 너가 말한 그 단백질은 Cellular localization이 어떻게 되니?
제 기억에 질문 둘다에 횡설수설했습니다. 아마 아직까지 offer가 오지 않은 (사실상 reject)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두번째 교수님부터는 인터뷰가 쉬웠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하고 저의 연구경험과 연구흥미에 대해 물어보셨고 본인의 연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시고, 궁금한점이 있으면 이메일달라는 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 University of Minnesota - Twin City
UMN의 경우 교수님 2분과 40분간 인터뷰를 했습니다. 분위기는 아주 편안하고 friendly 하였습니다. 인터뷰 도중 교수님이 키우는 개가 난입하기도 하였고, 일상적인 얘기로 ice breaking을 해주셨습니다.
질문은 역시 자기소개와 연구경험 및 하고싶은 연구에 대해 물어보셨고, 관련해서 간단히 다음과 같은 follow-up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 "너가 말한 가설이 맞으려면 특정 RNA 서열을 가진 분자들이 Cytosol로 나와야하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알아봤니?" - "너가 하고 싶은 연구를 우리과 교수중 누구와 할 수 있을 것 같니?"
다행히도 평소 제가 자주 생각하던 질문들을 해주셔서 막힘없이 대답했고, 인터뷰 끝나고 1주일 뒤 offer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Northwestern
사실 노스웨스턴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제 스펙에 갈 수 있는 곳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지도 교수님께서 무조건 높은곳부터 다 쓰라고 조언해주셔서 마지막에 추가한 그런 학교였기 때문입니다.
Interview offer도 2월말에 가장 늦게 왔습니다. Interview는 Recruitment event를 포함하여 international 과 domestic 같이 진행되었고 UCLA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UCLA때는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하여 많은 후회가 남았기에 인터뷰보는 교수님들의 연구주제와 논문, 그리고 펀딩정보까지 공부했습니다. 추가로, 제가 sop에 적은 교수님들께는 인터뷰 1주일전 먼저 이메일을 보내서 꼭 인터뷰때 교수님과 연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답장은 몇시간뒤 바로 왔고 한 교수님께서는 인터뷰때 이메일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른 한분은 기억 못하시는듯...).
3-1) Interviewer 1 첨에 Zoom으로 소리가 안들려서 교수님께서 다시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시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인터뷰를 진행했고 역시나 자기소개와 저의 연구경험와 관심있는 연구주제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답으로 교수님께서 본인의 연구주제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저한테 Northwestern오면 research fit이 환상적으로 잘 맞을 것이다라는 덕담을 해주시며 인터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3-2) Interviewer 2 (POI) 제가 이메일 보내고 답장해주신 교수님이십니다. 인터뷰라기보다 사실상 자기소개를 들으시고는 거의 강의를 하셨습니다. 워낙 해당분야에서 대가로 유명하신분이라 말씀하시는 연구방향, 논리 등 듣고 거의 빠져들어서 들었고 금방 25분이 지나갔습니다. 마지막에는 Admission committee에 highly recommend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3-3) Interviewer 3 (POI) 제가 이메일은 보냈지만 답장은 안해주신 교수님이십니다. 분위기는 friendly했고 간단한 자기소개 이후 연구경험과 현재 진행중인 연구에 대해 소개해달라고 하셨고, 질문은 거의 없으셨고 "How do you prove what you said?" 한마디 하셔서 간략히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이후에는 교수님 본인의 연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주시고 인터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3-4) Interviewer 4 저와 연구 흥미는 다소 다르지만 25분 내내 정말 화기애애하고 encouraging한 분위기였습니다. 제 연구경험 들으시고는 "와! 학부생인데 그렇게 간단하고 효과적인 실험방법을 생각해냈구나! 너 대단하다" 거의 이런식으로 반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 가설을 들으시고 본인도 실험데이터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하시며, Northwestern으로 꼭 오라고 격려해주시고 인터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Admission Offer는 1~2주 뒤, POI가 직접 이메일보내주시고 이틀뒤에 공식 Offer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