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ssions University of Virginia (Applied Developmental Science program), UCR (Educational Psychology)
University of Washington(UW)
Rejections OSU,UCSB
Pending UCLA, Vanderbilt(지원서가 마음에 드는데 잠시 기다려 달라고 연락옴), UT-Austin, USC
출신학부/대학원(GPA) 서원대학교 윤리/영어교육과 3.49/4.5
TEST Score TOEFL 101
GRE 312 155/157/3.5
Financial Aid 뭐 어쩌구 써있는데 좀 물어봐야겠어요 하핳
Experience
학교 기간제, 학원강사. 과외 도합 3년
추천서 교수님 2분(한분은 제가 썼어요), 학원 원장님 한분
SOP/Resume SOP 엄청 공들여서 썼어요. 저는 붙은 이유가 SOP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Interview 없었습니다.
Other 사실 어드미션 포스팅을 쓸까 말까 하다가 쓰게 되었어요. 음 혹시나 저같은 분들이 있다면 저 같은 사람도 할 수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보시다시피 한국에서 뛰어난 명문대를 나온것도 아니구요 제 경력이 남들보다 미친듯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한국에서 사범대 나오면 흔히 볼 수 있는 스펙과 경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제가 목표하는 것이 뚜렸하게 있었습니다. SOP에도 그걸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뛰어난 점수나 경력보다도 SOP로 합격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미국 입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막무가내로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 준비하는 내내 불안했고, 주변에서 주제에 무슨 유학이냐고 머릿속에서 소설을 쓴다는 소리도 들은적이 있네요.
저는 딱 9개월정도 준비했어요. 토플은 방학 때 한달 준비해서 개학하기전에 끝냈구요 GRE는 일을 하면서 같이 했습니다. 애들 자습할 때 저는 GRE단어 외우고 막 그랬어요 너무 웃기죠ㅋㅋㅋ 그러면서 애들한테 '선생님도 이렇게 공부하는데 너네도 열심히 공부해야지'하면서 했었어요 ㅋㅋ
GRE는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저 나름 토플 한달만에 봤다고 GRE도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고 있었는데 verbal 왜 이렇게 어렵나요.. 세번봤는데 버벌 점수 1점씩 오르더라구요 ㅋㅋㅋㅋ 퀀트는.. 정말 공부 안하고 봤던거 같아요. 박사 지원하기 전에 공부좀 다시 해야겠어요.
준비는 해커스 주말반 들어가면서 했었어요 스터디도 했는데 스터디 같이 하신 분들 한번 다시 뵙고 싶네요.
SOP는 진짜 쓰는 내내 미치는줄 알았어요. 이상하게 연초부터 시작했는데 준비 지식이 잘 없다보니까 SOP는 10월 말 부터 쓰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사실 12월 초에 지원한 곳은 한달 반만에 쓰고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대신에 저는 유학원의 도움을 조금 받았는데요.. 저는 글쎄 만약 지금 상태에서 유학원의 도움을 다시 받을 거냐고 물어보면 안 할것 같아요. 물론 추천서 번역 같은거에 도움 받았고 어떤 SOP에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도움은 받았는데 사실 궁극적으로 '미국'이라는 곳에서 선호하는 SOP포맷으로 코치를 해주지는 않더라구요. 뭐 그래도 무슨 내용을 추가해야하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는데에 도움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막상 제출한 SOP는 유학원에서 첨삭해준건 아니었습니다. 아마존에서 SOP샘플책들을 사다가 읽어보고 원어민들이 첨삭해주는 사이트에서 교정을 한 8번정도 받았던거 같아요. 마지막에는 교정해주신 분이 칭찬으로 '너는 다른거 안보고 SOP만으로도 붙을 수 있겠다'라는 칭찬을 해주셨어요. 너무도 감사한 칭찬이었습니다.
저 지원할 때 다양한 유학원에 무료 상담 받았었는데 ㅋㅋㅋ 너무 높은 학교 중심으로 지원한다고 유학원에서 그러더라구요 제 학점이랑 등등 따졌을 때 낮은 학교로 지원하기를 은근히 권했었거든요. 그런데 뭐 저는 인생 마이웨이 스타일이라 그냥 욕심내서 썼습니다. (사실 그러고서 다 떨어질까봐 설날 전날에 혼자 어르신들 앞에서 드링킹하다가 취했어요 ㅋㅋ) 리젝 메일 두개가 어드미션보다 훨씬 일찍와서 한 2주간은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다 떨어지는건가 하구.. 뭐 설날 당일날 아침에 어드미션 메일와서 그날 아침에 소리지르고 난리 났었지만요.
또 스터디 할때 같이 준비하시는 분이 심리쪽은 들어가기 힘들다고 겁주셔가지고 ㅜㅜㅜ 미국에서는 심리가 인기과라서 쎄다면서 ㅜㅜ 겁 엄청 먹고 지원했네요. 뭐 저야 거기 안사니까 실상을 잘 알지는 못해요 그래도 나름 미국의 주립대 3대장 중 한 곳에 붙었단 사실에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은 뭐 어떻게든 되겠죠. 결과가 다 발표나면 또 업데이트 할게요.
혹시 이 글 읽으시고 SOP너무 막막한데 궁금한거 물어보고 싶으시다 싶으시면 도움 드리고 싶네요. 저는 정말 주변에 관련해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저 혼자서 발벗고 뛰어서 준비했거든요. 저 같은 분 있으시면 정말 많이 물어보세요.
*아 그리고 OSU같은 경우는 논문이 필수인데 논문 없는 제가 그거 제대로 안일고 지원해서 떨어졌어요... 제가 좀 허당미를 남발했네요 아무튼 이런거 잘 확인하셔야 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