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석사유학을 하고 박사를 지원하는 입장이라 여기계신 분들께 참고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미시건에서 석사를하면서 연구하던 연구실에서 계속 박사과정을 이어서 하려고 하였으나 올해 로보틱스 에서 제가 관심있는 관련 분야쪽 교수님들이 박사생을 뽑지않아서 다른곳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제가 있는쪽 분야 대가 교수님이 계신 코넬에 합격하게 되어 그쪽 로보틱스 프로그램으로 갈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기계과 출신 학부와 달리 미국의 경우 다양한 interdisciplinary 프로그램이 존재하는데, 이를 잘 알아보시고 지원하신다면 더욱 의미있는 대학원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Robotics 분야 중에서도 Control & Optimization, legged robot, autonomous vehicle 쪽에 관심이 있어 그 쪽으로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관련분야가 현재 가장 인기있는 분야중 하나라서 그런지 경쟁이 심하게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에서 박사지원을 하면서 느낀 결과 top-tier grad school 중에서도 robotics, machine learning & deep learning 쪽의 계열은 관련 분야교수님의 추천서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았고, 이를 위해서 학부때부터 유학을 꿈꾸시는 분들은 꾸준한 연구경력을 통해 연구실적을 만들어 놓는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아직 결과가 공식적으로 다 나오지 않았지만, 시기상 pending 인 다른 곳은 다 리젝이라 생각하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지원한 분들, 또 앞으로 지원하실 분들 모두 훌륭한 연구자가 되어 인류 및 우리나라의 발전에 힘쓸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