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을 약 4년전에 다녀오고나서 남들보다 굉장히 늦게 박사 준비를 했습니다. 유학 생각이 없이 학교 생활하느라 GPA도 상당히 낮고 쓸떼없는 수업으로 다 채워놓은 상태였는데요. 4학년 1학기부터수학 수업 처음부터 듣느라 시간이 많이 모자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학부 한학기 더 다니면서 수학과목 (미적분, 선대, 해석학, 미방, 수리통계, 확률론) 급하게 듣고 부랴부랴 석사진학하여 추가로 위상수학, Optimization problems, Measure 까지 들었습니다.
코스웍에 대한 준비 이외에 Computational skill도 Stata, R, SAS, Matlab, Python (+ LaTex) 공부하고 관심있는분야 유명한 리서치 페이퍼들에 있는 framework 들 연습했다고 어필했고요. (전 Writing sample 내라고 하는 데 낼게 막상 없어서...제가 replicate 했던 페이퍼에 대한 제 생각: 장점, 한계점 + computing codes 써서 제출한 기억이 있네요.)
준비가 워낙 잘 안되어있었던 상태여서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건 거의 다 해본거 같아요. 수업 진지하게 듣기 시작하면서 교수님들 눈에 띄게되면 관계 원만하게 만들어두고 (지방대가 이런 부분은 더 이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TA나 RA 기회 항상 교수님들한테 먼저 물어보고 어필해 가면서 경험 쌓아왔습니다.
추천서는 자연스럽게 경험 쌓이면서 친해진 교수님들에게 부탁을 드렸고 교환학생 하면서 친분을 쌓았던 교수님이 크게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 나온거 같네요.
비록 처음에 목표했었던 TOP 25 school은 한군데도 못 붙었지만 다시 지나고 보니까 나름 선방한거 같습니다. 학점 낮은데 유학 생각 있으신 분들은 이 글보고 조금이나 도움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