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험한 호텔/hospitality/관광/레저(스포츠 포함) 경영특징
1. 박사과정이 크게 3가지로 나뉘게 됨: 1) 경영대학(세부전공: 호텔 or 관광), 2) 호스피탈리티(호텔) 대학, 3) 관광(레저, 파크) 대학 1) 경영대학의 호텔관광 세부전공(ex. Temple, Virginia Tech, UMAss 등): 1년에 1-2명 선발하므로 난이도가 높으며, 토플 100/GMAT 680~700 이상 등의 hard limit이 있는 편, 다만 선발만 되면, 2), 3)에 속해있는 대학들에 비해 장학금 비율이 높음(거의 100% 비율+ stipend가 높음). 대부분의 지도교수와 학생 비율이 1:1이라 매우 긴밀한 연구 진행 가능. 졸업 후 호텔관광 뿐 아니라 경영대학 임용 가능 2) 호텔/호스피탈리티 대학(ex. Cornell, UNLV, UCF, Purdue 등): 경영대학보다 난이도가 낮으나, 관광대학보다는 높음. 관광대학보다 펀딩이 여유로움. 최근에 연구실적과 함께 실무경력을 매우 중요시 여김. 이러한 최근 트렌드상 연구실적이 매우 매우 높아도 실무경력이 아예 없는 경우, 대학에서 고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POI로 부터 직접 들음. 3) 관광(여가, 스포츠) 대학(ex. Texas A&M, PUS 관광학부, 일리노이 주립 등): 비교적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며, admission난이도가 쉬움. 펀딩이 적음. 순수 관광 또는 여가학을 공부하고 싶은(좀 더 순수 사회과학스러운..)분들에게 적합. 관광 개발/정책등 public administration에 관심이 있으신 분도 이쪽. 관광학(여가학 포함) 1세대 교수님들이 현역이실 경우 대부분 관광대학에 남아계시므로, 이 분들 밑에서 수학하고 싶으신 경우 이쪽.
2. POI 컨택은 매우 중요한 편 - POI가 별도로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 POI가 직접 admission process를 진행하는 경우 등 제 경우에는 컨택한 교수의 역할이 큰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로 Temple Univ의 경우는 POI에게 적극적으로 컨택해보라고 웹사이트에 명시되 있기도 하고요. Virginia tech는 커미티가 아니라 POI가 직접 제 면접을 진행하셨었습니다. Fellowship nomination도 (몇 학교는 PhD coordinator가 진행하였으나) POI가 서류 작성 등 절차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 2명의 POI는 제 CV와 SOP를 보내달라고 한 뒤에, 검토까지 해주었었습니다.
3. (호스피탈리티 대학 포함) 연구 경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 함 - 다른 분야도 사실 마찬가지라고 추측하지만, POI들은 보통 applicant가 자기 research partner로 적합하며 자기 연구의 생산성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를 주로 묻고 확인하였습니다. 좀 더 깊게 생각해 보건데, 제가 컨택했던 대부분의 교수들이 tenure 심사를 앞두고 있는 assistant prof이어서 더 그랬었을지 모르겠습니다. - 한 POI(조교수 급)로부터 당장 스스로 독립적으로 게재실적을 생산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선발하고 싶은 critical한 요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잠재성 있는 사람들을 선발해 독립적인 연구자로 훈련시키는 것이 이상적인 이야기겠지만, 최근에는 워낙 뛰어난 candidates가 많아서 그런지 이미 준비된 사람을 뽑겠다는 뉘앙스를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 top-tier 논문(TM, ATR, JTR, IJHM 등)을 쓸 수 있는지를 주로 보긴 했었지만, 한국 논문, 영어 논문 할 것 없이 게재된 논문 수가 여러개 있다는 것도 많이 어필 되었습니다. - 면접시에도, 제 경험상 대부분의 질문들은 연구 주제, 연구 경험 등에 관한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다만, 앞서 기술하였듯이 호텔 및 호스피탈리티 대학(코넬, 퍼듀, UNLV 등)은 실무경력에 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한 POI로 부터 호텔 대학 임용 트렌드도 동일해서(즉, 연구 실적이 뛰어나도 실무경험 없으면 임용x)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물론 연구 경력이 안 중요하다는 건 아니고 둘다 큰 고려사항이란 말이었습니다.
4. 고 펀딩을 주 고려사항으로 하시면 "적은 인원(1, 2명)"을 뽑는 경영대학 위주 - 호텔/관광쪽은 매우 specific interest base 학문이라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경영대학, 호텔대학, 관광대학 등 매우 다양하게 나뉘는 편입니다. 이에 따라 펀딩 기회/금액도 학교마다 매우 다양하더라고요. 하지만, 소수만 선발하는 학교들(대부분이 경영대학, 그리고 일부 호텔대학)이 assistantship이나 fellowship을 합격만 하면 다 주고 있고, 또 금액이 상대적으로 크더라고요! (VT +30k, Temple +30k, Cornell 36k[12월 기준]). 다만 그만큼 admission 경쟁도 치열한 것 같습니다.
*호텔/관광 쪽이 국내에서(사실 해외도) 매우 좁아서, 위 내용을 통해 글쓴이를 상대적으로 쉽게 유추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온라인에 이 분야에 대한 정보가 정말 극도로 적고(특히 관광), 직접 경험한 결과와 상이한 부분도 있고 해서 순수한 마음으로 작은 도움 드리고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혹시 글쓴이가 누군지 유추 가능하시더라도 속으로만 생각해 주시고, 다들 admission에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