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학점을 보면 유학을 꿈꿀수있는 학점은 아닙니다. 저학년때 팬팬히 놀기도 하고 설계말고 다른것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짜피 평생 설계할건데 지금만큼은 좀 다른곳 기웃거리고 살아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소신껏 살았지만 자랑스런 학점은 아니라서 유학준비할때 학점말고 숫자로 제출되는것으로는 절대 아름답지 못한 숫자를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조금 오바해서 점수받아냈습니다. 그렇다고 영어점수 만드는데 어마어마한 시간 쓴건아니구요, 그냥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매일매일 집어삼키며 눈물겨운 GRE 2.5달을 보냈습니다. GRE끝나고 2주뒤 본 토플이라 GRE버프로 토플은 고득점이 나왔구요.
SOP 및 포트폴리오, 즉 작업은 유학미술학원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큰 도움과 은혜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던 생각을 정리하고 정립하고 그것을 더 크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에가 공부시작하면 또 많은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나겠지만 이 선생님을 만난것만큼 저를 성장시킬수있는 분을 만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대학동기와 대학선배도 선생님만나고 좋은 결과나온걸 보고 다른 곳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결정했습니다.
** 코넬에서는 제가 분명히 march1을 지원했는데, 학사도 건축이고, 실무경험도 있어선지 제일 처음 보낸 메일엔 march2로, 장학금 14k로 왔더군요. 그래서 메일에다 나는 march1했다 왜 2로 됬냐. 물어보고........ 그 메일보내고 두시간뒤 하버드에서 합격메일이 왔죠 코넬에 하버드에도 합격했는데 코넬이랑 고민중이다 어떤 offer를 줄수있겠냐 하니 -- 학장과 통화도 있었음 : 코넬에선 automatically 앰악2로 간다고하네요, 저같은 경우는... (그럴거면 팬처럼 b.arch 있는 사람은 march1아예 지원을 못하게 하지....... )
1주일 후 메일로(unofficial) march1, 1년전액,마지막 두학기 ta확정 (토탈 around 77k).. 이렇게 딜이 왔는데.... 네 비용때문에 많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하버드 가야죠.... :)
호그와트에서 부엉이를 보내주었는데.. 3월 1일부터 지금까지.. 너무 행복해서 이제까지 힘들었던 것이 다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설계를 사랑하는데 학점이 후져서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들... 보고 용기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더 디테일하게 쓰고싶지만... 이곳에 구구절절 쓰기도 뭐해서... 혹시라도 궁금한거 있으시면 페북 메세지로 남겨주심 좋을것같습니다. (jsabeha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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