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 : 1) 내가 느끼는 제 필드의 앞으로 더 나아가면 좋을것같은 방향 2)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를 통해서 그 방향 가겠다는건지 3) 그 연구 더 구체적으로 설명 4~마지막 전 문단) 학부시절 학회활동과 직장경험 등을 통해서 뭘 배웠고 그게 어떤 연관이 있으며 그게 어떤 강점이 되는지 마지막 문단) 이 학교의 어떤어떤교수님들에게서 어떤것들을 배우고 싶어서 이 학교에 지원합니다
- 구성은 위와 같고, 거의 20번~30번쯤 계속 갈아엎었어요. 다행히 지알이가 빨리 끝나서 8월부터 시작했는데 10월 11월 되어서야 겨우 일단락할 수 있었네요;; 여러분 SOP 가급적 일찍 시작하셔야합니다! - 지도교수님과 미국에서 박사하신 외국인 교수님께서 SOP를 계속 봐주셨어요 업로드 직전까지. 그리고 링글을 이용해서 계속 계속 첨삭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첨삭을 맨 마지막에 받으려고 했는데, 문장이 어색하거나 문법이 틀리면 교수님께서 손수 첨삭을 해주시기에 ㅠㅠ;; 매번 링글 에딧팅부터 하고 교수님들 피드백 받았어요. 나중에는 링글 튜터가 눈감고 제 SOP 암송하는 시늉하는 장난까지 칠 정도로 받았어요.ㅋㅋㅋㅋㅋ - 물론 먼저 유학 나간 선배 두 분도 계속 봐주셨습니다. 학기중에 바쁘고 귀찮으셨을텐데도 매번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한것 ㅠㅠ - 저는 SOP를 아주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덕분에 낮은 학점에도 불구하고 좋은 학교에 어드미션을 받은 것 같아요. 동시에 핏이 맞지 않는 학교들에는 합격하지 못한 것 같구요. 하지만 SOP가 너무 구체적이면 안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제 박사에 들어가서 배워야 하는 학생인데, 교수님들 입장에서는 애송이(??)가 너무 고집이 세다거나 "나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아주 확실히!!! 너무잘!!! 알아!!!" 같은 인상을 주는게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전략을 잘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sume: 몇년간 구직했던 경험이 있어서 가지고 있었던 이력서가 있었는데 그걸 아카데믹하게 순서를 조금 바꾸고, 각 항목마다 1~2줄의 설명을 추가했어요. 회사명하고 포지션만 써놓으면 뭘 했는지 잘 알 수가 없는데 (특히 한국 회사 이야기니까 미국인 입장에선 더 알기 힘들 것 같아서), 거기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다고 설명을 넣었어요. 경력이랄게 거의 없어서 별로 특별한건 없었을 것 같고, 학부시절에 학회나 동아리 활동을 한게 많은데 그걸 다 넣었어요. 밴드동아리 했던게 있는데 공연 동영상 유튜브 링크도 넣었어요 교수님들 재밌으시라고 ㅋ_ㅋ 실제로 봤을지는 모르겠네요..
Writing sample: 이게 학과마다 분과마다 다를텐데요, 저는 인문학/철학에 가까운 전공이어서 교수님들 말로는 라이팅샘플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혹시 인문학/철학 쪽 전공자이시면 라이팅 샘플에도 시간을 마구마구 쏟으셔야 할 듯 싶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SOP에 시간을 쏟느라 분배를 잘 못해서 라이팅 샘플에는 상대적으로 시간을 충분히 쏟지 못했던 것 같아요. 석사논문을 편집해서 라이팅 샘플로 만들었고, 석사논문심사위원이셨던 외국인 교수님께 피드백 요청드렸더니 관사 하나하나까지 에딧팅 해주셨어요;;; 황송황송 감지덕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