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에 재학중이신 여러분. 고해커스 편입게시판 혹은 유학 Q&A 보면은 CC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부정적을 넘어서 경멸하고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어 CC에 다니는 사람들을 씨씨충으로 매도하기도 합니다. 저도 가끔씩 고해커즈 들어와서 질문할 때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CC를 다닌것은 장점은 아니고 자랑할만한 그런 것도 아닙니다. 나중에 대학원 진학시 불이익 본다는 얘기도 많고 (물론 편입 후 계속 GPA 좋게 유지하면 괜찮지만, 대부분은 GPA가 많이 떨어지기에) 주변에서 격려는 못해줄 망정 악담을 해줍니다. 하지만 CC에서도 목표를 뚜렷히 잡고 열심히 준비하면은 길은 있습니다. CC에서도 열심히 하고자 하면은 교수님들도 나서서 도와줍니다. 위에 명시된 인턴쉽 기회는 다 교수님들이 추천해줘서 지원하여 합격한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본인도 열심히 알아봐야합니다. 장학금도 알아보면 정말 많고, 봉사 기회도 많습니다. 희망을 놓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여러분들 문과는 아닙니다. 답이 없어요. 한인 학생들 대부분 문과 major에 있는대 답 없습니다. 이과로 건너오세요. 저랑 같이 CC 다니던 친구 중에 JHU로 간 친구 있는대 그 친구도 이과입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문과였고 대학 진학도 문과계열로 했습니다. 화학 주기율표도 몰랐고 고등학교때 의무적으로 한 학기씩 들었던 과학 과목들은 다 6~7등급이었습니다. 과학 정말 싫어했고 정말 싫어했고 정말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CC는 할만합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과로 바꾸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
왜 JHU, UVA, Georgetown (다 10~20위권 대학교) 두고 Tulane (4~50위권) 가냐고 물을 사람이 많겠지만, 저한테는 학비가 참 중요합니다. 원래는 학비에 큰 부담없이 진학할 예정이었지만 형이 예정에 없던 대학원 진학을 미국으로 하게 되면서....ㅠㅠ (아니 대학원 학비 1년에 총 6~7만불 실화냐....) 네... 집안이 유학생 한명은 감당하지만 2명은 풀로 감당 못해서..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장학금을 주며 물가 싼 곳으로... 하지만 원래 Tulane도 가고 싶던 대학교 중 하나라서 만족은 합니다. (그래도 남부에서는 알아주는 대학교이니..) Dream school인 Duke University를 제외한다면 나머지는 다 또이또이해서 만족합니다. 넵. 알다시피 자기합리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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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2018 추가 학교를 일주일여간 다녀본 후기.
수준 차이 진짜 많이 나네요. 이전서부터 난이도가 말도 안되게 어려워진다고 해서 나름 준비한다고 해서 준비해왔는대... 학업량/수준 차이가 말도 안되게 납니다. 오죽하면 전공교수님이 CC에서 편입 후 첫 학기는 12학점 (정규학생 신분 유지하기 위한 최저학점)과 전공 과목 1개 초과 수강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본인만 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다면, 부족한 만큼 교수님들이 그 간격을 메꾸는 것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수업 전에 메일로 CC에서 온 편입생이라는 상황을 설명하고 수업 후/교수님 office hour 마다 찾아가니깐 교수님들이 정말 많이 신경 써주고 도와줍니다. 남들이 1만큼 공부하면 본인은 3,4,5만큼 더 공부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공부에만 매진하면 그것도 마이너스... 공부와 동아리 그리고 본인 여유 시간 분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주일 168시간이 있는대 대부분 시간을 공부에만 매진하라는 것도 이상하기에.. 저만 해도 지금 웰메에 있는 친구 보러 놀러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