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쓰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고해커스는 유학준비의 바이블 같은 사이트였습니다(이 사이트를 개설한 해커스 교육그룹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제가 받은 도움 만큼 저도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학부성적 및 영어시험 성적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연구경력, SOP, 사전컨택에 중점을 둬 어플라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첫 지원 때에는 많은 정보 없이 단순 무식하게(컨택x) 어플라이를 진행하였는데 모두 떨어진 후 어플라이 이전 컨택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우선, 제가 가고싶은 분야의 연구실을 처음 보다 더 꼼꼼히 조사한 후, 컨택 할 연구실의 최근 논문을 공부하여 '당신의 연구분야에 굉장히 큰 관심이 있습니다'라는 취지의 메일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냈습니다. 감사하게도 며칠 지나지 않아 교수님께 답변을 받을 수 있었고 인터뷰 날짜를 잡았습니다. 인터뷰 때 저의 연구경험에 대한 이야기(집필한 논문 및 연구기법에 대한 내용), 과학관(과학적 relationship에 관한 내용), 교육관(어떤 지도방식을 좋아했는지)에 대해 제가 느끼고 생각해온 그대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첫 인터뷰 이후 여러차례 미팅을 더 가졌으며, 주기적으로 연락드려 저를 잊지 않으시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고싶은 부분은 SOP나 Interview 시 자기자신을 과하게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두 번째로,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지원 전 컨택을 매우 추천드립니다(대부분 7~8월에 컨택을 준비하지만 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 부족한 글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무리 짓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잘 되실 겁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