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xicology의 경우, 제 학부 전공과 다르기 때문에 합격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과 연결점을 충분히 보여준다면 교수님들께서는 긍정적으로 봐주셨습니다. 전공을 바꾸는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저는 미국 교수님으로부터 받은 추천서가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 지원하는데 있어서 미국인으로부터 한번 더 검증을 받은 셈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미국에 간지 약 1년 반이나 지나서 추천서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확실성을 가지고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Connection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reach out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SOP나 PS를 작성할 때 AI는 현명하게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요즘 AI가 기승을 부려서 많은 대학원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툴을 사용하거나 설문지를 돌리거나 인터뷰를 합니다. 한 대학원 인터뷰에서는 Grammarly도 AI로 포함하여 사용했는지를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AI를 사용하여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욕심은 지원 과정에서 점점 커지는 것을 사실이지만, 교수님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니 최대한 자신의 말투와 매력을 보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유학원을 통하지 않고 혼자 준비를 하면서 많이 힘들기도 하고 유학 준비를 그만 둘까 고민도 많이 했었습니다. 예전부터 미국대학원을 가고자하는 생각은 있었지만 막상 준비는 9월부터 시작하여 약 3개월만에 영어 성적부터 모든 서류를 준비했어야했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받고 돌아보니, 힘들기는 했지만 혼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