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단히 제 소개를 먼저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시립대학교에 재학중이고(2학년 1학기까지) 군 제대 후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경험 때문에 올해 5월 부터 워홀을 선택한 사람입니다.
호주 와서 나름 재밌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당한 적 없고 좋은 친구도 만나고 돈도 평균 주 천정도 벌고 심심할 때는 책도 읽으면서 부족함 없이 살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있는 도중 마음 한편에서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건 바로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잡 일 하면서 돈을 벌어서 그런가, 하루라도 빨리 공부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국에서만 공부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유학을 하기로 결정했고
정말 많은 고민이 되는 것은 '시기'와 '대학'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교수님께 물었을 때 교수님은 학부 졸업 후 석사도 한국에서 받고 박사를 외국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 친형도 석사까지 한국에서 하고 박사를 미국에서 받았는데 이게 가장 안전하고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하네요.
저는 하루라도 빠르게 영어로 수업을 듣고 싶은 마음에 외국 대학에 편입하는 쪽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뭐가 더 좋은 지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또, 대학을 다닌다면 어느 대학이 좋은 지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지금 호주에서 워홀 중이라 호주 쪽이 가장 눈이 가긴 하지만 상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걸 말씀 드리지 않았군요. 전 유전에 관심있고 연구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