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3되는 여학생입니다.
객관적인의견과 도움을 얻고자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어릴적 외국에 좀 살아서 영어는 아주(?) 잘하는편이고(자사고에서 말하기상 에세이상을 많이 탔어요) 공부는 그럭저럭 하는 학생입니다. 내신이 2등급중반 -3등급 초반 왔다갔다하는 정도예요. 이과구요.
문제는, 저희 아빠가 이번에 갑자기 캐나다로 발령이 나서 저보고 같이 갈지 남을지를 물으십니다.
가고 싶기도하고, 여기남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가고 싶기도 하고... 마음이 마구 흔들려요. 한국도 좋고 외국도 좋고. 외국서는 몇년을 살아서 친구사귀는 것과 적응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지금 바로 가지 않고 한국수능도 보고 바로 캐나다 유학준비를 할까요?
그런데,내년 1월에 여기 성적으로 바로 대학을 진학하기에는 제 성적이 좀 모자르다고 유학원에서 하네요.
제 성적으로 UT나 맥길을 갈 수 있을까요? 캐나다 대학을 외국고등학교 졸업생이 가려면 내신이 아주 좋아야 한다는데, 저는 힘들까요? 과는 화공과나 생명공학을 원합니다.
한국에서 수능을 치루고 캐나다대학을 노려보고 싶은데,,
한국대학은 복불복이라고 하니, 그냥 다 때려치고 캐나다로 부모따라 갈까요?
너무너무 고민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대 경희대 중앙대 이대 안정권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고. 서성한고대는 좀더 노력을 하거나 운이 좋거나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