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서 미대를 졸업한 29살입니다.
Computer animation 전공으로 이번 2019 fall term에 뉴욕 맨하탄에 있는 SVA(school of visual arts)에 합격했습니다(학사편입)
장학금으로 annual 15,000씩 총 6만불과 42credit을 인정받았으나 4년을 다녀야 하는상황입니다. (한국대학에서의 전공과 다릅니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취직하겠다는 부푼 꿈에 시작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못했고 제가 지원받을 수 있는 돈은 1억 + 천만원 남짓입니다..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tuition fee와 생활비를 최소로 계산해본 결과
1년에3만 5천달러(한화 약 4천만원)가 나오네요. 물론 이 금액보다 더 들 확률이 크다고 예상은 합니다.
(학비는 24900불이며 housing은 쉐어룸으로 한달 800불, 식비 등으로 350불로 잡고 방학기간을 뺀 8개월분으로 계산)
저 금액을 1년치로 계산했을때 4년졸업을 하기 위해서는 한화로 1억 6~7천정도가 듭니다. (마지막 학기는 조금 세이브 가능)
<<<이런 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저 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지 여기 계신 유학선배님들의 고견을 묻고 싶습니다>>>
현재의 선택지는 이렇습니다.
1) 무조건 달린다. 장학금이든 아르바이트든 하여 졸업한다. > 입학유예, 휴학 후 돈벌기로 4년 + N년
2) 1년을 더 투자해 캐나다 대학 애니메이션과를 지원한다.(Sheridan, Emily Carr, OCAD) > 4년 무사히 졸업
외국생활 한적 없이 한국에서만 29년을 산 제게 꼭 조언 해주셨음 해서 올리며,
만일 제가 이상적인 꿈만 꾸고 있는 것이라면 쓴소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