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교는 가을학기에 개강을 할까?
현재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심한 상태입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해지는 추세에요.
5월 2일을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110만 명이라고 하네요.
실로 어마어마한 수치이죠.
사실 많은 유학생분들이 다음 학기에
미국 대학교가 개강을 할지 안 할지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물론 백신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받으면
금방 해결될 문제이지만,
코로나 검역 선진국인 한국이
아직 코로나를 조심하는 것을 보면
미국은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백신이 나오지 않는 이상
다음 가을학기에 미국에 가는 것은
무리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미국 학교는 가을에 가기 힘들지만, 온라인 수업은 할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한번 읽어 봐주세요!)
1. 비자 발급의 부재
첫 번째는,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요.
아마 프로세스상 많은 학생들이 합격증을 받고
비자를 받아야 할 시기입니다.
다행히 합격증은 admission center가 문을 여는지
합격증을 받는 학생들이 나오지만
F-1 비자의 발급은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학교 측에서 지급하는 것이 아닌
정부에서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3월부터 문을 닫은 비자 센터는
지금도 문을 열고 있지 않고,
비자뿐만 아니라 영주권도 발급하지 않는다 하니
많은 분들이 고생입니다.
만약 코로나 사태가 7월까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비자 발급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자는 나오는데만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저는 비자 발급의 부재 때문에 가을학기에 미국에 가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해요.
만약 6~7월 정도부터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2. 외국인 유학생
사실 미국 학교의 학비는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내는 편입니다.
특히 주립대 같은 경우는 외국 유학생이 몇 배는 더 내는 편이죠.
우리는 한국인이라 외국인 유학생을 너무 한국인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유학생의 꽃은 중국인과 중동입니다.
한 학교에 외국인 유학생이 대략 1만 명 있다면,
한국인은 많아 봐야 천명 정도이죠...
수업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많은 중국 학생들도 귀국했고
미국은 중국 학생들의 입국을 막았습니다.
근데, 이 중국인 유학생들이 없는 판에서 수업을 연다...?
아마 그럴 바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여는 것이
학교 측에서는 금전적으로 이득일 것입니다.
즉, 한국과 미국이 코로나로 안정되는 것뿐만 아닌
중국과 다른 다라들도 안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학교 측에서는 가을 학기를 문 닫을 수도 없습니다.
유지비가 장난 아니기 때문이죠.
최대한의 손해를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가을학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항공사의 부재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대표 항공사 대한 항공과 아시아나는
유급휴직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직원의 70%가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에서 학교를 오픈해도
유학생 수는 많은데
비행기가 적으니
그리고 가는 비행기도 없으니
미국의 입국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4. 적응된 온라인 수업
아마 대부분의 학교들은 여름학기도 온라인으로 돌렸을 것입니다.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돈을 투자하고 있어요.
사실 학생들 입장에서도 온라인 수업이 불편하긴 하지만
몸은 은근 편하지요...
한번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보신 교수님들도 편하고
학생들은 한국에 있다면,
미국에 안 가서 좋으니 서로가 좋죠.
이미 대학교들은 만약에 사태를 대비해
체계화를 시키고 있고
비용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카바가 되니
굳이 코로나 사태에 모험을 하며
학교를 개강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적은 이유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대표적으로 가을학기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 같은 이유들이에요.
사실 재학생들이야 상관없지만, 복학생 신입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복학생들은 아마 휴학 상태만 풀면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신입생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학교에 가면 선배나 친구 그리고 OT를 통해 정보를 받지만
온라인 개강을 하면 방법이 없죠.
솔직히 저는 급한 친구들이 아니라면
이번 학기에 안 했으면 해요.
재학생이나 복학생들은 미국 대학교를 아니까
그냥 하면 돼요.
하지만 신입생은 그게 아니죠,
미국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야 하기도 하고요.
미국에 있으면 교수님이나, 선배들이 알려주지만
여기서는 선배들을 알 방법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수업 진행 방법(CANVAS 또는 ZOOM)의 사용법을
잘 모르면, 학점에도 지장이 커요.
그래서 저는 신입생이라면 한 학기 입학을 늦췄으면 해요.
두 번째는, 치안 때문이에요.
이 부분은 모든 미국 유학생들에게 포함되는 이야기에요.
현재 미국에서는 아시안들에게 묻지 마 테러 또는 인종차별 등이 굉장히 심하다고 해요.
코로나가 중국에서 왔기에, 무차별적으로 아시안들에게 폭력을 하는 것인데요.
우리야 중국인과 한국인을 구별할 줄 알지만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다 똑같은 사람들이죠.
(저도 사실 흑인 친구들을 구별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무장 시위를 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를 진정시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경제가 안 좋고 자택 격리를 견디지 못해
사람들이 무장 시위를 하고 있어요.
자유가 없으면 죽음을 달라고 시위를 한다고 하네요.
사태가 조금 진정되면 아마 아시안들에게 엄청난 원망을 할 거라고 예상돼요.
사태가 진정되고 미국에 돌아가는 게 좋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대비하는 법
만약 가을학기에 수업이 온라인이 된다면
여러 가지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파트의 계약이 되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기숙사 신청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기숙 사면 학교가 열지 않을 시 취소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연장 계약이 되어있다면, 아마 Deposit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 취소가 가능해요.
예를 들어 한 번에 2년 계약을 한 것이 아닌
2020.08.01부터 연장 계약을 한다면 계약 취소가 가능한 곳들이 많아요.
수업은 최대한 친구들과 같이 들으시고
역할을 분담하면 많은 도움이 돼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