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생의 자격지심일수도 있는데요
여러 카페 투표에서 서울대와 연고대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하늘과 땅차이다가 투표가 거의 과반수에요.
그런데 저는 다르게 생각해요.
예전에 본고사 시절에는 그럴지 몰랐어도
지금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 / 일반전형 / 기여자배려자전형
정시
편입
이렇게 있는데요
사실 정시도 서울대 정시랑 연고대 정시랑 한끗 차이고
서울대 지균, 기여자배려자전형, 편입보다 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심지어 건동홍보다 수능 등급 낮은 학생들 꽤 있어요.
서울대를 비하할 생각은 아니고요
연고대에도 순수 공부시간 하루 17시간씩 공부하고
펜 하루에 1개씩 잉크 다쓰고 노트 일주일에 2~3권씩 다쓰면서 공부하는
서울대 지균/기여자배려자전형보다 공부 열심히하면 더 했지 못하지 않았을 학생이 많은데
연고대가 매우 평가절하, 저평가 되서 답답하네요.
그리고 서울대생들도 수시랑 정시의 수능성적 차이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바이고요.
물론 수능을 잘봤다는게 공부를 잘한다랑 반드시 연결되진 않고
서울대에서 정해놓은 입시 전형이 지균이 있고 일반전형이 있고 기여자배려자가 있고 정시가 있고 편입이 있고
학생들은 서울대가 공식적으로 정해놓은 입시전형 중 골라서 준비해서 가는거라서
수시가 낫네 정시가 낫게 왈가불가 할 수는 없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서울대와 연고대의 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다 라는 투표결과에서
정말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 콧방퀴를 킁 하는걸 넘어서
지나가던 고양이가 멍멍할 말인것 같네요.
연고대생의 공부 노력을 평가절하하지 마세요.
서울대생들보다 공부 더 한 사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