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범대를 나왔지만 임용고시에는 합격하지 못해 기간제교사를 오래 했구요 .지금은 육아중이예요.
예전부터 계속 석사를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임용고시나 준비하지 석사해서 뭐하냐 하시고
학교에 일이 많아 한해한해 미루다 보니 결국 결혼하고 육아의 터널로 들어오고 말았네요.
우울증 비슷하게 걸려서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걸 찾으려고 하는데 ,,저는 책 읽고 공부하는걸 좋아해서요, 한국의 교육대학원은 대부분 자격증을 위한 곳이 많고 그럼 이왕이면 영어공부도 해서(영어도 좋아해서요)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동안 안그래도 국제학교 한국어교사를 하고 싶었는데 영어권 학교를 나온게 아니라서 아예 지원자격이 안되었거든요.
지금 제 관심 분야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비판적 수용을 위한 미디어리터리시 교육, 토론교육(이 또한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한 문화라서 제가 수업을 기획하고 운영할 때 좀 한계를 느꼈던 부분이라 공부하고 싶어요) , 대조 또는 비교 언어학, 음성학 (인공지능 관련 언어 인식) 또는 테솔 등입니다.
관심 있는 분야가 너무 많죠. 그냥 학교다닐 때 수학 빼고는 거의 모든 과목에 흥미를 느꼈을 정도로 사실 어떤 전공이든지 공부하고 싶습니다. 위에 언급한 분야는 제 전공이었던 국어교육학과 관련 있는 분야구요.
그런데 위의 전공을 공부하시는 분이 정말 적은 것인지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요. 또한 전공 특성상 교직으로 현장에 계신 선배 동문이 대부분이라 유학에 관련된 주변 정보가 전혀 없네요. 졸업한지 10년도 넘게 지났다보니 교수님들도 많이 바뀌셨더라구요;;
혹시 위와 관련된 전공을 공부하고 계시거나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또 지나가다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사항이 있다면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