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또 이런데서 글 읽고 멀쩡하게 외국 좋은대학 다니다가 연대나 고대로 편입할거 같은 순딩이들 있을까봐 하는 말인데
제발 그러지 마라
뭐 뉴스 챙겨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요즘 연고대 나와서 취업시장에서 빌빌 거리는 놈들 한둘이 아녀
연대, 고대 정도 나왔다고 무슨 인생이 일사천리로 풀릴줄 알고 기업에서 모셔갈거 같냐?
허이구... 사회나와서 이력서 쓸때즘이면 정신이 바짝 들꺼다 아마. 겪어보면 안다.
서울대는 솔직히 아직도 위엄이 있긴 하지
근데 그런 서울대 내에서도 인문대생들은 솔직히 좀 암울하긴 하더라
결국 서울대라도 과에 따라서 또 달라짐
내말은 여기선 말끝마다 SKY SKY 하는데 요즘 KY는 당연하고 S대학을 나와도 한국사회에서 더이상 부와 지위를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는 것임. 과거 7~80년대만 해도 서울대 나오면 그냥 게임 끝이었어. 뭘 하든 성공이 90% 이상 보장이 됐지만 이젠 아니라는거지.
내 생각엔 학벌 프리미엄이란게 정말 최상위를 제외하고는 존재 할수 없는 시대로 점점 흘러 가는거 같음
뭐 좋게 보면 간판 이외의 실력이나 다른 면모를 더 중시하는 분위기로 변해가는걸수도 있겠지
개인적으로 연고대 시시한과 나와서 빌빌 거릴바에야 한번 당차게 유학 떠나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여진다
요즘엔 외국 대학 출신이 워낙 많아서 차별성이 없어졋다 하는데... 그러니까 남들이 많이 못가는 '좋은 대학' 을 가면 될거 아냐. 누가 한국 명문대 버리고 외국 지잡대 가라는 소리도 아니고.
또 위에서도 말했지만 연고대 정도로는 어차피 국내에서도 크게 차별성 없는건 마찬가지임
내 주위를 봐도 소위 KY 정도 나와서 크게 성공하는 얘들 대부분이 고시같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과감히 도전해보는 얘들이지
그외 95% 졸업생들에 대해선 언론에서 잘 다뤄지지 않아 대부분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걍 대부분 평범한 샐러리맨 인생 산다. 절때 니들이 생각하는 그런 화려한 엘리트 인생이 아니란 말야
그러니 돈 문제만 없다면 한번 떠나보는것도 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