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현재 평점은 4.1/4.5이며 다음학기 조기졸업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겨서 글을 올려봅니다.
국내(자대or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 취득이후 미국박사 취득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카이스트 석사과정 재학중인 친구와 전화를 해 보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없어서 준비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논문실적이 딸려서 미국박사 지원시 석사학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없는것은 약점이 될 수 있을것 같아서
국내 석사과정 없이 미국박사로 바로 지원해보려고 합니다.
이전 선배들이 올려둔 글을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미국 대학교에서 Ph.D로 지원을 하더라도 MS로 어드미션을 주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미 석사를 취득하였다 할지라도)
이 말은 박사과정을 지원자들을 검토할 때, 약간 부족하면 MS로 입학을 권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ph.D 과정으로 입학하여 특정기준이상 학점을 이수하고 능력을 인정받으면, MS학위가 중간에 딸려 나온다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제 입장은 사실 석사과정으로라도 어드미션만 나올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바로 박사과정으로 시작한다면 시간을 더 단축할수 있기때문에 저는 phD로 지원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1년간 토플/GRE를 공부해서 점수를 따고, 13년 12월에 어플라이, 14년 3월 복학, 7월 졸업 이후 미국으로...
호주에서 1년 3개월간 워킹홀리데이를 한 경험이 있어서 영어공부는 조금 수월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먹힐지는 미지수지만... 해외파병이랑 포스코인턴 경험이 있구요. 전 과목A+ 두번 받았습니다
"나노과학기술대학 여름방학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이라는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이수증을 받아놓은게 있습니다
"학부내 외국인 교수님" 랩실에서 샘플돌리는거 약간 도와준 경험이 있습니다.
다른 선배님들과 비교하자면 별것없는 스펙이지만,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국 유학이 최선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학비문제는 일단 어드미션 받고 고민하려고 합니다ㅜ 이래저래 장학제도도 있고 하니까요..
두서없이 글을 쓰긴 했는데, 정리하자면...
1. 국내 학사학위 취득직후 (석사학위 없이) 미국박사로 지원이 가능한가요?
2. (1이 가능하다면) 박사과정 중에 석사학위가 자동으로 나오는지요?
3. UIUC(재료공학)가 가장 가고 싶은 학교입니다. 토플과 GRE 목표를 얼마쯤 잡으면 될까요?
(칼텍과 조지아텍 역시 목표로 삼고 싶은 학교입니다)
앞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